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기대작 '보더랜드3'의 정식 서비스 일자를 2019년 9월 13일로 확정했다. 아울러 '보더랜드3'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만 공개된 상태다.

보더랜드는 수많은 총기와 정신없는 모험이 특징인 '슈터루터' 게임이다. 시리즈의 본질인 파밍을 통해 다양한 총기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영상에서 수많은 빛 기둥을 보여줬듯이 총기 제작사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던 전통도 '보더랜드3'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더랜드3'는 전작인 '보더랜드2' 시점에서 시간이 지난 후일담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상에서는 전작의 NPC '타이니 티나'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보더랜드1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모데카이', '브릭'과 함께 모여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보더랜드1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후속작에서 NPC로 등장했듯이 보더랜드2의 '마야'가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영상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현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스탠다드, 디럭스, 슈퍼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 예약할 수 있으며, 콜렉터즈 에디션은 우리나라 내에서 예약할 수 없다. '보더랜드3'는 PC 버전과 함께 PS4 및 Xbox one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게임 플레이 공개 이벤트에서 더 자세한 게임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해당 생방송은 5월 2일 오전 2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만 공개됐다





(4일 오전 10시 2보 추가)
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차기작 '보더랜드3'를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13일부터 2020년 3월 말까지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만 즐길 수 있다. 2020년 4월부터 다른 PC 디지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보더랜드3'는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자막, UI까지 전면 한국어화를 지원한다.

2K CEO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는 "보더랜드는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게임 중 하나이다” 며 “기어박스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수백 만에 달하는 기존 보더랜드 팬은 물론 보더랜드 프랜차이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에게도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보더랜드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PC 게임 커뮤니티” 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 손을 잡고 보더랜드 3를 더 많은 게이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흥미진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과 사용자를 확보해 보더랜드 3의 팬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CEO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는 "지난 수년 동안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열정과 창의력, 애정을 쏟아 보더랜드 3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은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크고 야심 찬 게임이 될 것이다”며 "보더랜드 3는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보내는 헌사 같은 타이틀이지만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도 재미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K 아시아 총괄 매니저 제이슨 웡(Jason Wong)은 "2K는 아시아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9월 13일에 출시되는 보더랜드 3은 보더랜드 프랜차이즈 최초로 한국어를 지원한다”며 “이번 언어 지원으로 보더랜드 3가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인 타이틀이 될 것이며,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더랜드는 1인칭 슈터의 화끈한 액션과 다양한 성장, 전리품 시스템을 접목한 프랜차이즈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100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보더랜드 2는 2012년 게임이 출시된 후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백 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플레이어 수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