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게임 콘솔 'Xbox One S 올 디지털 에디션'을 공개했다.

'완전한 디지털 Xbox'를 표방하는 Xbox One S 올 디지털 에디션은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하지 않은 다운로드 전용 콘솔이다. Xbox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으로 클라우드에 자신의 디지털 게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된 1TB 하드드라이브에는 '마인크래프트', '포르자 호라이즌3', '씨 오브 씨브즈'의 세 타이틀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함께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완전한 디지털 Xbox 콘솔'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시행착오의 과정들이 그려졌다. 다소 거창하게 보이지만, 사실 기존의 Xbox One S에서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거한 것이 전부다.

'Xbox One S All-Digital Edition'은 오는 5월 8일에 북미 시장에 먼저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28만 원)로 책정됐으며,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