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가 원창연, 차현우의 승리에 힘입어 어제의 기세를 계속 좋게 이어갔다.

1세트에 출전한 변우진도 베트남 워리어스의 'Tuong Thanh'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득점없이 전반이 마무리 됐고, 'Tuong Thanh'는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볼을 계속 돌리며 조금씩 전진해 변우진의 골문 앞까지 진격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변우진의 퍼디난드가 꾸준히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에서 아쉬웠다. 어제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잔실수가 많았다. 결국, 변우진은 'Tuong Thanh'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 나서는 원창연은 노련함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골에 집착하기 보단 완벽한 한 골을 위한 포석을 준비했다. 실수를 줄였고, 패스 위주로 볼을 돌리다가 한 번의 빈틈을 파고들어 완벽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다. 원창연은 앞선 한 골을 경기 내내 잘 지켜내며 베트남 워리어스에게 1패를 안겼다.

마지막 차현우도 출발부터 좋았다. 전반 30분 대에 선제골을 달성한 차현우는 한 골을 의식해서 지키려 하기 보다는 자신감을 얻어 플레이했다. 비록 추가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어도 실점도 하지 않으며 한 골을 지켜내 원창연에 이어 팀에 1승을 더 추가, 승점도 7점이나 더 올렸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5경기

5경기 엘리트(한국) vs 베트남 워리어스(베트남)

1세트 변우진 0 VS 0 Tuong Thanh
2세트 원창연 1 VS 0 Van Hoa
3세트 차현우 1 VS 0 Phuc H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