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4일 차 4경기 밴쿠버 타이탄즈와 LA 글레디에이터즈의 경기는 밴쿠버가 승리하였다. 밴쿠버는 이번 승리로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일리오스에서의 1세트는 밴쿠버 타이탄즈가 2:0으로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서민수의 자리야와 짜누의 디바가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2라운드 마지막 거점 전투에서는 둘의 궁극기가 제대로 연계되면서 거점 확보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2세트, LA는 보이드를 빼고 하이드레이션을 넣으면서 파리에서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용병술 덕이었을까, LA는 1,2라운드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밴쿠버보다 약 4분이 넘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 밴쿠버 선수들을 모두 얼린 메이의 궁극기는 이번 경기의 백미였다. 결국 LA가 시간의 이점을 이용해서 2세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이어진 3세트에서는 범퍼가 활약하며 밴쿠버가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밴쿠버는 범퍼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LA에게 단 1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펼쳐진 2라운드에서는 마지막 결승 지점에서 LA가 집중력을 잃고 화물을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LA의 아쉬운 모습은 4세트 지브롤터까지 이어졌다. LA는 밴쿠버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1라운드 스코어 3점과 4분의 시간을 밴쿠버에게 비교적 쉽게 내주었다. 결국, 밴쿠버의 기세가 2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밴쿠버 타이탄즈 3 vs 1 LA 글레디에이터즈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2) vs (0) 패 LA 글레디에이터즈 - 일리오스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패 (2) vs (3) LA 글레디에이터즈 승 - 파리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2) vs (1) 패 LA 글레디에이터즈 - 할리우드
4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승 (3) vs (0) 패 LA 글레디에이터즈 - 지브롤터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