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넷째 주 3일 차 A/C조 경기서 쿼드로가 27점으로 중간 선두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침착한 운영을 통해 10킬과 치킨을 챙기고, 2라운드에서 7점을 추가한 결과였다.

1라운드 초반 DPG EVGA가 VSG를 16위로 탈락시켰고, APK 프린스도 그 뒤를 이어 전멸했다. 중후반 안전 구역 내의 유일한 건물을 두고 벌어진 그리핀 블랙, 라베가, 미디어브릿지의 삼파전 중 쿼드로가 난입하며 좋은 위치를 점했다. 유일하게 전원 생존에 성공한 OP 게이밍 아더가 안전 구역 중심부에 자리한 가운데,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던 DPG 다나와도 마지막 교전을 맞이했다.

쿼드로-OP 게이밍 아더-DPG 다나와의 승자결정전은 쿼드로의 깔끔한 승리로 끝났다. 쿼드로는 OP 게이밍 아더와 DPG 다나와가 서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 동안 재빨리 움직이며 모든 적의 위치를 파악했다. 곧이어 벌어진 난전 속에 쿼드로가 우위를 점한 상황, '이노닉스' 나희주가 마지막까지 분발했으나 쿼드로가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 안전 구역이 엘 포조를 걸치며 건물과 산악 지역으로 격전지가 갈렸다. 각 팀이 전원 생존 또는 전멸하는 극단적인 전투가 이어지던 중, 안전 구역이 끝내 엘 포조를 비껴가며 산악전이 시작됐다. 쿼드로가 집중 포화에 가장 먼저 쓰러지고 DPG 다나와-EVGA, 스퀘어의 삼파전이 시작됐다. 팽팽한 대치 중 스퀘어 '대바' 이성도가 과감하게 각을 벌리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고, 모든 적을 쓸어내며 치킨을 챙겼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 2라운드 경기 결과 13킬과 1위, 4위를 기록한 쿼드로가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DPG 다나와-EVGA 형제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쿼드로와 함께 최상위권 경쟁 중인 젠지와 VSG, APK 프린스는 미라마에서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페이즈2 넷째 주 2일 차 A/C조 경기 중간 순위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