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8일 오후 9시 30분,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6년 만에 돌아온 WCG 2019 개막식이 진행됐다.

WCG 2019가 시안에서 개최된 이유 중 하나로, 시안은 중국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IT 산업의 메카다. 과거 진나라,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등 많은 나라의 도시였던 시안이 최근 다시 발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인데, WCG 역시 과거의 영광이 있지만,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만큼 더 풍성히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시안이 낙점됐다. 또한, 시안 취장신구의 지원 역시 적극적이었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메인 스테이지 화면에는 2001년 시작된 WCG부터 2019년까지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영상으로 개막과 화려한 오프닝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각 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줄지어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의 축사를 필두로 다양한 인사가 WCG 2019의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