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일종의 마이룸의 개념으로, 서령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거나 추가 골드와 에너지 수급, 서령 파견을 통한 추가 재료 확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밍과 꾸미기를 모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령 호감도를 올리는데도 큰 영향을 하는만큼 꾸준히 방문하게 되는 공간이다.

처음에는 진입할 수 없지만 1-2 스테이지 클리어 시 오픈되므로 금방 접근할 수 있다. 처음 진입시에는 전지를 수급해주는 자판기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가판대, 별도의 세팅이 이뤄지지 않은 텅빈 집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다소 휑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이지만 내 취향대로 집 내부와 골목을 꾸밀수도 있으니 자주 방문해주자.

▲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 자주 방문하게 되는 홈그라운드, 협회


협회 내부는 다양한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자판기&가판대' / 서령들을 파견해 아이템과 전지 등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견실' / 이들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소' / 다채롭게 꾸미기 가능한 집안 및 외부 골목 등이 대표적이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협회 점수, 번영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자판기와 가판대는 처음 협회가 열렸을 때부터 미리 설치되어 있는 가구다. 일정 시간마다 골드와 전지가 자동으로 충전되며 이를 터치해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특히 두 재화 모두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자판기에서 생성되는 재화의 단위는 초반에는 그리 많지 않지만, 연구소에서 골드를 사용해 자판기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각각 '사랑의 발전소'와 '신앙 충전'으로, 레벨업을 위해서는 캐릭터(계정) 레벨이 일정 수치 이상에 도달해야 한다.

▲ 자판기와 가판대는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 연구소에서 시간당 전지/골드 획득량과 최대 보관량을 높일 수 있다


파견은 팀에 구성되지 않은 서령들을 보내 각종 재료와 전지, 골드, 협회 점수 등을 수급할 수 있는 콘텐츠다. 특히 협회 점수는 제작을 통해 협회의 번영도를 높일 수 있는 재화이므로 꾸준히 서령들을 보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견을 나선 서령은 스테이지 팀에 편성할 수 없으므로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파견을 보내면 안된다는 점에 주의. 초반에는 파견에 보낼 캐릭터도 부족하고, 동시에 파견을 보낼 수 있는 팀의 수도 제한되어 있으므로 남는 서령을 되는대로 보내주면 된다.

파견은 일일 파견, 단기 파견, 중기 파견, 장기 파견, 기지 파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일파견은 하루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는 대신 재료와 에너지 등의 보상이 다른 파견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때문에 게임에 접속하면 매일 파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서령을 보내 일일 파견을 남김없이 완료해주는 것이 좋다.

단기와 중기, 장기 파견의 경우에는 일일파견보다는 효율이 낮다. 이때 장기 파견이 동일 시간대비 가장 많은 전지를 지급할 뿐 아니라 골드도 얻을 수 있으므로 추천. 2시간짜리 중기 파견의 경우 전지 효율이 매우 낮아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기지 파견의 경우 전지를 얻을 수 있는 다른 파견들과 달리 전지를 소모하는 파견이다. 훨씬 많은 양의 경험치와 골드, 진화 재료를 얻기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스테이지를 돌 전지가 부족한 초반에는 이런게 있다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이렇게 게임을 즐기면서 레벨도 오르고 재화도 많이 쌓였다면 연구소에서 미션 완수 항목 레벨을 올려주자. 동시에 파견할 수 있는 팀의 수가 늘어나 보다 빠르게 파견을 완수할 수 있게 된다. 레벨업 조건은 사랑의 발전소/신앙충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레벨이다.

▲ 일일파견은 시간대비 보상이 뛰어나니 매일 지정되는 파견을 모두 완료해주는 것이 좋다


좌측하단의 휴식 버튼을 활용하면 서령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휴식 버튼을 누르면 처음에는 2개의 슬롯이 열려있으며, 여기에 원하는 서령을 배치할 수 있다. 배치된 서령은 시간당 일정 수치만큼 만족도가 상승하는데, 만족도가 100이 되면 호감도가 1 상승하는 형태다. 만약 신화 등급 성물인 '붉은 실'을 보유하고 있다면 휴식 중인 서령에게 장착 시 시간당 추가 만족도를 1 획득할 수 있으니 활용해주도록 하자.

만약 선물을 보유하고 있다면 서령에게 이를 전달하고 만족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선물은 열려있는 슬롯의 숫자에 비례해서 점점 발송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선물을 받은 서령에게 또 선물을 줄수도 있으므로 빠르게 육성하고 싶은 서령에게 선물을 몰아주는 방법을 선택할수도 있다. 참고로 만족도가 상승해 호감도가 1이 오르면 크리티컬 확률이 0.5%씩 상승한다. 이후 호감도가 100에 도달한 서령과는 '서약'을 통해 결혼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최대 호감도치가 200까지 상승하기도 하니 참고.

이외에 휴식에 배정된 서령은 주기적으로 아이템을 수집해온다. 언제 어떤 아이템을 가져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주 협회를 방문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단, 협회의 번영도가 높아지면 서령이 보다 좋은 아이템을 수집해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 서령을 휴식시키면 만족도/호감도가 상승!


▲ 휴식중인 서령은 주기적으로 아이템도 수집해온다


협회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싶다면 번영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자. 번영도가 20단위로 상승할때마다 효과가 추가되는데, 앞서 소개한 휴식중인 서령이 보다 좋은 아이템을 수집해오는 기능 외에도 시간당 휴식 중인 서령의 만족도 상승량, 내 협회를 방문하는 방문자 서령 수 증가 등의 효과가 제공된다.

번영도를 높이는 기본적인 방법은 '제작' 기능을 통해 장식이나 벽지, 가구 등을 만드는 것이며 이벤트를 통해서도 높일 수 있다. 참고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번영도가 1 상승하는 아이템은 협회점수 20점, 2 상승하는 아이템은 협회점수 40점으로 효율이 동일하지만 3-80, 4-150, 5-300으로 점점 효율이 떨어진다.

때문에 협회 내부를 멋들어지게 꾸미는 것보다는 일단 번영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겠다면 한 번에 많은 번영도를 높이는 아이템보다는 번영도가 1, 2 상승하는 아이템 위주로 제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작한 가구는 설치를 하지 않아도 번영도는 상승하며, 제작에 필요한 협회점수는 일일 미션과 서령 파견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외 향후에는 '시간은행'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는데, 번영도는 시간은행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시간은행이란 100레벨에 도달한 서령이 있을 경우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레벨업을 마친 서령이 추가로 경험치를 획득하게 되면 시간은행에 일정 비율이 자동으로 저장되어 다른 서령의 레벨업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때 번영도가 상승하면 시간은행의 레벨도 같이 올라, 저장되는 경험치의 비율과 최대 보관량이 상승하게 된다. 시간은행 레벨은 번영도 수치에 자동으로 동기화되므로 사랑의 발전소와 신앙 충전, 미션 완수와 달리 골드를 투자해 강화하지 않아도 된다. 차후에 서령 육성에 부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된다.

▲ 배치를 하지 않아도 가구를 만들기만 하면 번영도가 오른다


▲ 향후 연구소에 추가되는 '시간은행'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번영도 상승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