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과 강석인이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리에 큰 힘이 되어줬다.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일 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긱스타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유영혁이 팀워크에 집중한 레이싱을 펼쳤고 이를 토대로 강석인이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맹활약했다. 이중선도 상대를 몸으로 밀어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스피드전 1라운드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강석인의 질주로 먼저 웃었다. 1년 만에 리그에 복귀한 전대웅의 분전에도 긱스타의 기선제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상대를 코스 밖으로 날려버린 이중선의 활약에 힘입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3:0 완승의 그림을 완성했다. 코스별로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긱스타는 몸싸움에서 계속 밀려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특히, 2라운드에는 상위권 자리 대부분을 아프리카 프릭스가 차지했다. 팀원들의 케어를 받은 강석인은 자연스럽게 1위로 골인했다. 아이템전에서 긱스타는 이전 스피드전보다 힘을 쓰지 못했다. 강석인은 3라운드 들어 자석에 이은 사이렌 활용으로 상대의 추격대를 혼자 밀어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가 퍼펙트 게임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공식 대회에 첫 등장한 문호준에 이목이 집중됐던 개인전 1일 차에서는 예상대로 문호준과 이재혁의 1위 싸움이 이어졌다. 그 결과, 문호준과 이재혁이 1,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그 뒤로는 양민규와 문진형, 이건욱이 자리 잡았다. 위의 다섯 명의 선수는 개인전 16강으로 향했다.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일 차 2경기 결과

팀전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vs 0 긱스타
스피드전 아프리카 프릭스 3 vs 0 긱스타
아이템전 아프리카 프릭스 3 vs 0 긱스타

개인전 A조
1위 문호준(58점), 2위 이재혁(48점), 3위 양민규(36점), 4위 문진형(28점), 5위 이건욱(2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