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경상남도 대표 박대슬이 우승을 차지했다. 32강 대진으로 진행된 치열했던 경기를 뚫어낸 박대슬은 프로게임단에 도전할 의지도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우승을 따낸 박대슬과의 인터뷰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최선을 다해서 우승한 만큼 기쁘다.


Q. KeG 대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재밌었다. 이런 대회가 열리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생각이다. KeG는 이번이 처음이다.


Q. 카트라이더는 언제부터 했나?

다섯 살 때부터 했는데, 제대로 한 건 3년 정도 된 것 같다. 프로게임단에서 제의가 오면 할 생각도 있다.


Q. 친한 프로 선수가 있는지?

전강인 선수와 친하다. 게임에서 프로 선수들을 만나면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Q. 이번 대회 우승을 예상했나?

처음에는 우승하겠다는 생각으로 왔지만, 어제 32강에서 너무 못해서 우승할 줄 몰랐다. 생각을 바꿔서 오늘은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했고, 그 덕분에 잘된 것 같다.


Q. 왜 카트라이더를 좋아하는지?

뭐라고 말하기 힘든 재미가 있다. 계속해서 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도 많이 못 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