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M에서 캐릭터의 강함을 알 수 있는 척도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초보를 시작으로 정예 - 대장 - 용사 - 영웅 등 등급이 존재하는데, 보통 용사나 영웅 정도 달고 있으면 어느 파티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얻게 된다.

특히, 등급에 따라 추가 스탯이나 매일 받는 실버스타 등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올릴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타이틀을 상승시키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다들 평점이 1~2,000 부족하여, 다음 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파밍을 통해 에픽 장비를 맞추거나 강화를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장비 강화 같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더라도 좀 더 안전하게 쉽게 평점을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다.


▲ 타이틀 승급을 위해 평점을 쥐어짜야 할 때! 무엇이 가장 좋을까?



■ 코스튬을 제작하라!

의외로 사람들이 놓치고 잘 모르고 있는 방법이다. 캐릭터의 가방을 터치하여 들어가면 자신이 보유한 코스튬 목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패션 레벨이 존재한다.

다양한 코스튬과 후면장식, 탈것을 수집하면 패션 레벨이 상승하며, 패션 레벨에 따라 모든 속성 / 탈것 이동속도 / 피해 / 피해감소 / 피해(보스) / 보스 피해감소 등의 수치가 상승한다. 초반에는 그렇게 체감이 안 될 수 있으나, 보유한 코스튬이 늘어날수록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의 스탯이 붙게 된다. 그리고 이런 스탯은 모조리 평점으로 치환되어 캐릭터의 전투력 상승에 도움된다.

비록 코스튬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캐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으나, 본인이 꾸미기를 좋아한다면 그렇게 손해 보는 기분은 아닐 것이다. 특히 탈것 이동속도나 모든 속성의 경우 별도의 장비로 올리기 힘든 스탯인 만큼 남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다.


▲ 다소 현금이 들어가긴 하지만, 나름 손쉽게 평점을 올릴 수 있다


▲ 초반에는 체감이 안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장비 하나 더 찬 수준으로 상승한다
(출처 : 공략 & 팁 게시판 '꽃라임')



■ 스킬로 상승하는 평점은 600이 아니다? - 스타그램 수련

보통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면 1포인트당 600의 평점이 오른다. 하지만 일부 스킬은 600 이상의 평점이 상승하는데, 바로 일반 탭에 있는 스타그램 스킬들이다.

여기서 말한 스타그램은 자신이 보유한 펫 탭에 들어가면 '스타그램 평점'이라는 것이 존재할 텐데, 해당 평점을 올리는 스킬이라 봐도 무방하다.

스타그램에 배치한 펫의 성능이 뛰어날수록 고효율을 발휘하며, 그만큼 스킬 포인트를 투자했을 때 오르는 평점도 추가된다. 타이틀 승급에 1~2,000점 정도 부족하다면 스킬을 스타그램에 투자하면 충분히 메꿔넣을 수 있다.

어차피 투자한 스킬 포인트는 언제라도 초기화 할 수 있으니, 타이틀 승급만 해두고 다시 본인이 사용할 스킬을 세팅하면 된다. 현금이나 다른 재화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일반 탭에 있는 스타그램 스킬은 일반 스킬보다 더 높은 평점을 제공한다


▲ 본인이 보유한 펫의 성능에 따라 스킬 투자 시의 평점이 더욱 상승한다




■ 도핑으로 승급 완료! - 음식

정원 레벨이 오르고 요리사 자격을 습득했다면, 제작하는 요리에 따라 평점 도핑이 가능하다. 음식은 사용하면 HP, 공격, 방어, 치유 효과나 이동속도 등 다양한 능력치가 올라가는데, 평점 역시 도핑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물론 지속시간이 끝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능력치지만, 타이틀 승급을 하고 나면 버프가 끝나더라도 강등당하지는 않는다. 스킬 초기화를 하더라도 강등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인 셈이다.

본인이 요리를 못하더라도, 요리 레벨이 높은 길드원이나 친구에게 부탁한다면 평점 4~5,000 정도를 순식간에 올릴 수 있다. 요리 자체가 레시피만 알고 나면 어려운 작업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얻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인맥이라는 조건이 따라붙으나 스킬 포인트 작업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재화 없이 쉽게 평점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음식은 일시적인 도핑이지만, 한 번 상승한 타이틀은 내려가지 않는다




■ 장비, 카드 세공 옵션으로 평점 상승 노리기

강화보다는 비교적 저렴하게 평점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세공이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평점 작업 최후의 수단이라 불리지만, 본인이 욕심 안 부리고 적당한 수준에서의 평점 상승을 노린다면 의외로 큰돈이 나가진 않는다.

세공 방법은 에픽 등급 이상의 본인의 주 장비, 카드가 대상으로 등급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가 각각 다르다. 대신 재료 자체는 거래소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니다.

장비 색깔과 마찬가지로 옵션도 보라색 이상의 등급이 붙을 때가 있는데, 이 경우 평점이 급상승하게 된다. 물론 모든 옵션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채우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의 현금 소환이 필요하니,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 카드 세공에 비해 좀 더 손쉬운 장비 세공, 물론 욕심을 부리면 끝이 없다



■ 새로운 맵에 진입했다면 도전 가능한 NPC부터 찾아보자

맵 곳곳에는 '도전'콘텐츠라고 하여 NPC와의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우측 상단의 맵을 터치하여 스크롤을 내리면 대결 표식의 NPC 목록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들에게 말을 걸면 1:1 대결이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도전하는 NPC의 평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나, 일부 NPC들은 스탯 상승류 소모품을 준다. 해당 소모품은 사용하면 영구적 상승효과를 받게 되며, 당연히 평점도 오른다.

증가 수치는 그리 높지 않으나 모든 맵에서 보상을 받고 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자신의 타이틀 상승이 1,000점 이하로 부족하다면 잊어먹은 NPC가 없는지 살펴보자.


▲ 도전하기를 통해 얻은 스탯 상승류 소모품으로 평점 작업이 가능하다


▲ 올라가는 수치는 높지 않으나 쌓이면 무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