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한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4강 3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동안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늘 경기 압승으로 완벽히 털어냈다. 특히, 스피드전에서 배성빈을 앞세우고 탄탄한 수비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다음은 한화생명e스포츠 배성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샌드박스 게이밍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2:0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한 소감은?

첫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세트 스코어 2:0까지 예상했다. 첫 라운드를 승리해야 우리가 분위기가 올라서 그렇다. 기세를 잘 탄 것 같다.


Q. 대회에서 기세가 많이 중요한가?

대회라서 더 기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판을 이기면 자신감이 붙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Q. 스피드전에서 1위로 두 번이나 들어왔다. 오늘 그런 역할을 맡기로 돼 있던건가?

그렇진 않다. 샌드박스와 대결할 때마다 순위가 매번 바뀐다. 그래도 오늘은 잘 된 것 같다. 주행에서 혼자 실수도 안했고, 팀 플레이가 잘 맞았다. 팀 브리핑이 꼬인 경우도 없었다.


Q. 이전 같으면 문호준이 스피드 에이스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동생들을 믿는다고 하던데, 문호준에게 어떤 믿음을 줬다고 생각하나?

내가 중위권에 있을 때 평범해보인다. 그런데, 선두권에 있을 때 믿음이 간다고 생각한다. 항상 형들도 나에게 "너는 앞에 있으면 정말 무섭다"는 말을 해준다.


Q. 락스 랩터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어떤 경기를 예상하나?

락스와 연습할 때 스피드에서 승/패를 나눠가졌다. 하지만 요즘 합이 맞아서 그런지 승리만 했다. 본 무대 경기에서도 승리할 것이다.


Q. 개인적으로 어떤 발전이 있었나?

특히, 내가 아이템을 잘 못했는데, 많이 혼나면서 배웠다. 덕분에 실력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승을 의식하진 않는다. 그래도 했으면 좋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결승까지 모두 2:0으로 이기고 싶다. 끝으로 팀 후원해주는 스틸8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항상 감사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