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도 유용한 기기입니다. 글이나 그림을 출력할 때,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죠. 하지만! 수십 Kg에 달하는 프린터 기기는 이동성이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중국 선진시에 위치한 프린터 기기 제조업체 EVEBOT은 이러한 프린터의 단점을 시원하게 날려줄 제품, 'PrinterPen'을 선보였습니다.

255g 무게를 가진 PrinterPen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를 갖췄으며, 이 작고 가벼운 프린터는 우리의 상상력,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도록 도와줍니다. 1세대 프로토타입을 거쳐 4세대까지 발전한 PrinterPen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되었고,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PrinterPen의 구성품은 본체, C타입 충전기, 잉크 카트리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체와 카트리지를 조립하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사용법은 EVEBOT 어플을 다운로드받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그 때부터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직접 스케치한 후, 프린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PrinterPen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부드러운 표면뿐만 아니라, 거친 표면에도 롤러 센서를 통해 얼마든지 프린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종이, 옷감에는 물론이며 세라믹, 유리, 금속, 나무, 가죽 심지어 피부에도 프린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Kickstarter에서 PrinterPen 생산에 대한 모금이 진행중이며, 기존 목표 금액인 3만 달러의 약 15배에 달하는 47만 달러가 모금되었고 3,024명이 지원했습니다. PrinterPen의 가격은 239달러이고 모금자에 대한 할인이 있는데, 여분의 카트리지를 포함한 최대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