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40레벨 후반대부터 70레벨 중반대까지 매우 넓은 레벨대에 걸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후반부 레벨업을 도맡는 용의 계곡과 안타라스의 동굴은 원작에서도 풍요의 시대를 대변하는 시그니처 사냥터로 이름 높으며, 게임 초반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하게 될 사냥터로 예상된다. 또한, 이 지역은 공개된 대부분의 사냥터가 기란성 마을을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추후 해적섬 등의 지역이 추가된다면 기란 항구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 마을 & 거점
=기란성 마을
기란 중심부에 위치한 마을로 다른 영지의 성 마을보다 규모가 커서 도시에 가깝다. 마을 내부와 외부의 길이 잘 정리되어 있고 방문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건물이나 편의시설물 등이 많다. 길게 늘어선 상점가 끝에는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하는 호사스러운 저택도 보인다.
기란성 마을은 대륙을 총괄하는 상위 성인 '아덴성'과 달리 글루디오, 디온성과 마찬가지로 하위성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기란성 마을의 위용은 아덴성 마을에 못지 않은데, 마을 규모 자체가 거대한 도시 수준이며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중심지에 위치해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도시급 마을인 점, 상위 사냥터와 주변 마을로의 접근 용이성 등으로 인해 기란성 마을은 원작에서도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바 있어 성장과정과 별개로 게임 플레이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마을로 손꼽힌다.
=기란 항구
아덴 왕국 최대의 무역항이다. 아덴 왕국의 영지뿐 아니라 아벨라나 그레시아 등 다른 대륙과의 교역이 활발하다. 세계 각지의 상인과 모험가들이 몰려들어 다양한 종족과 다양한 사람을 볼 수 있다.
기란 항구는 거대한 항구마을이지만 원작에서는 그 기능이 특별히 없었다. 월드 보스인 자켄이 등장하는 '해적섬'이 추가되면서 중간거점으로 기란 항구가 사용되었지만 그전까지는 특별한 기능이 없어 외면받기도 했다.
◆ 사냥터
= [43~48Lv] 브래카 소굴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떠돌이 생활을 하던 브래카 오크 일파가 기란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자 아예 눌러앉게 된 지역이다. 정착한지 오래되지 않아 집이나 시설은 허름하고 엉성하고 무계획적이다. 야영지 수준이던 것이 점차 마을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기란성에서는 이 오크들이 아예 눌러앉아 부락을 형성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기란성 마을 동쪽편에 위치한 브래카 소굴은 '브래카 오크'족과 가고일, 눈알괴물 등이 출현하는 지역으로 기란 영지에서 가장 레벨대가 낮은 사냥터다. 원작에서는 그리 인기가 높은 사냥터는 아니었으나 지형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진 것으로 확인되어 기존과는 다른 위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 [43~49Lv] 약탈자의 야영지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길이 험하지 않고 마을과 가까워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이었으나 그만큼 도적과 강도가 노리는 장소가 되었다. 상인들은 용병을 고용하거나 경비대의 도움을 받거나 상인끼리 연합하는 식으로 강도를 막아가며 성가시긴 해도 무리없이 이 길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브래카 오크들이 거주지를 만들고 조직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 길을 이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약탈자의 야영지는 기란성 마을 동쪽, 브래카 소굴의 좌측편에 맞붙어있는 사냥터다. 레벨대와 등장 몬스터가 상당히 겹치는 편인데, 이 지역은 브래카 소굴보다 좀 더 군락지의 형태를 띄고 있어 몬스터들이 몰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46~49Lv] 고르곤의 화원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제국 시대의 귀족 저택이 있었던 지역이다. 햇볕이 잘 들며 절벽 너머로 해안이 보이며 완만한 언덕엔 부드러운 풀과 꽃이 자랐다. 엘모아덴 시대의 오래된 건축물 잔해와 성벽의 잔해가 남아 있다. 거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섬세한 솜씨의 문양이 새겨진 석판이나 조각상을 찾을 수 있다.
기란성 동남쪽에 위치한 고르곤의 화원은 원작에서도 드레이크와 메두사 등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성장중인 모험가들이 많이 거쳐갔던 지역이다. 지역의 대표 몬스터로는 고르곤 마법사, 감시의 가고일, 검은 갈기 사자 등이 있으며,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석화' 디버프를 사용하던 지역이기도 하니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 [49~51Lv] 메두사의 정원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돌아오지 않는 숲 안쪽 끝, 거친 해안 절벽에 둘러싸인 언덕 지역이다. 고르곤의 여왕 중 가장 강력한 메두사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고대의 건물 잔해 위로 고목과 거친 풀이 자라 있다. 곳곳엔 메두사의 심기를 거슬러 돌이 된 희생자들의 석상이 있다.
고르곤의 화원의 강화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냥터다. 고르곤 마법사 외에도 실레노스 암살자와 다양한 동물/악마형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석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사냥터였다.
= [49~51Lv] 돌아오지 않는 숲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기란성과 인접하며 고르곤 화원과 언덕 지역을 감싸고 있는 숲이다. 녹색 빛이 선명한 울창한 숲의 느낌이다. 많은 야수들이 출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숲의 일부는 해안 절벽 지역의 초원지대에도 맞닿아 있다.
메두사의 정원보다 동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유령 마법사 같은 언데드 외에도 인간형 몬스터인 버그베어 전사, 거미 몬스터인 티미트란 등이 등장한다. 원작에서도 버그베어가 등장하는 사냥터들이 존재했지만 별도의 명칭이 없었던데 반해 린2M에서는 분리되어 나왔다.
= [52~56Lv] 비하이브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죽음의 회랑은 과거엔 용의 계곡과 다른 영지로 통하는 주요 교역로였으나 안타라스가 깨어나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카몬 영주의 명으로 용의 계곡을 향하던 기란 군대는 전열을 다듬기 위해 죽음의 회랑에 주둔하게 되었다. 인간의 습격을 미리 알고 선수를 친 안타라스의 부하가 환각 마법을 사용해 군대를 회랑에 갇히게 하였다. 군대는 회랑 안을 떠돌다가 비참하게 전멸했고, 이후 이곳은 언데드가 떠도는 막힌 길, '죽음의 회랑'으로 불리게 되었다.
죽음의 회랑은 본격적인 '고레벨 사냥터'로 향하는 진입로 격인 사냥터다. 황량한 돌산 지역에 다수의 언데드와 악마들이 출현하는데, 특히 공격력이 강한 해골류 몬스터들이 많아 수많은 모험가들이 급사를 경험한 지역이기도 하다.
= [56~65Lv] 용의 계곡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기란 북부의 거대한 계곡 지역이다.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한 지룡 안타라스가 이 땅에 자리잡은 후, 대지에 균열이 일어나고 식물은 말라버렸다. 안타라스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자신을 지키기 위해 소환한 악마들이 들끓고 있다. 또한 안타라스의 힘에 이끌린 실렌의 피조물들이 계곡에 모여들어 사람은 발을 디딜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안타라스의 동굴 서쪽에 위치한 드넓은 사냥터로, 다수의 악마와 드레이크, 언데드 몬스터들이 출현한다. 안타라스의 동굴에 진입하기 전 레벨대에서 솔로잉이나 소규모 파티 사냥을 주로 즐길 수 있었던 곳으로, 사냥터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 [60~75Lv] 안타라스의 동굴 (인접마을 : 기란성 마을)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안타라스가 숨어서 살고 있는 동굴이다. 대략적인 외관은 거대한 자연 동굴같지만 내부는 6층으로 된 탄탄한 구조에 동굴 방어와 편의를 위한 마법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안타라스에게 복종하는 수많은 마물들이 동굴을 지키고 있으며 가장 아래층에 안타라스가 있다.
오만의 탑과 함께 원작을 시그니처 던전으로 손꼽힌다. 2차전직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최고레벨인 74를 넘어 75레벨까지도 육성할 수 있었던 것이 특징. 내부는 매우 크고 깊은 동굴의 형태다. 린2M에서는 3층으로 된 원작과 달리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굴 방어와 편의를 위한 마법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언데드와 악마, 그리고 용족이 출현하던 사냥터로 층에 따라 레벨대가 나뉘어 있어 다양한 파티가 층별로 자리잡아 사냥을 즐길 수 있었다. 가장 깊은 '심장부'에는 리니지2 세계관 최강의 몬스터인 4대 용 중 '지룡 안타라스'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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