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BLG 공식 웨이보

'쿠로' 이서행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환됐다.

LPL의 비리비리 게이밍(이하 BLG)는 16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쿠로' 이서행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양 측의 우호적인 협상 하에 상호 계약 종료했으며 '쿠로' 이서행이 지난 1년 간 노력해줬던 것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쿠로' 이서행은 과거 IM(현 드래곤X) 소속 미드 라이너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에 데뷔했으니 어느덧 7년 차 프로게이머다. 이후, 나진 e엠파이어와 타이거즈를 거쳤고 끝내 LCK 우승을 차지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도 2015년을 시작으로 총 3회 진출한 바 있다.

FA가 된 '쿠로' 이서행은 로밍형 미드 라이너라는 새로운 인식을 생성한 걸로도 유명하다. 미드 라인에 상주하며 본인의 성장에 주력하는 대신, 팀이 원하는 전장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합류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꾸준히 보였다. 이런 류의 미드 라이너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는 눈독 들일 만한 미드 라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