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에 등장하는 클래스와 무기, 종족, 전직의 개념에 대한 추가 정보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여섯 가지 무기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종족별로 두드러지는 스탯 차이, 그리고 전직의 흐름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뤄졌다.

먼저, 무기의 경우 한손검과 이도류, 단검, 활, 스태프, 오브까지 여섯 가지가 등장할 것이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 중에서도 '오브'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오브는 자체적인 전투 외에도 버퍼, 힐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단순히 사냥 뿐 아니라 혈맹에서 전투나 레이드를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필수 직업'으로 손꼽히게 된다.

종족별로 스탯에 따른 차이도 공개됐다. 먼저 휴먼은 '적응력이 높은 종족'이라는 컨셉에 맞게 전체적인 스탯이 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안정성이 특히 높고 범용성이 뛰어난 직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며, 특히 탱킹 능력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엘프는 민첩성이 두드러지는 클래스로 DEX와 AGI 수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서는 빠른 공격/시전속도와 이동속도, 높은 치명타율을 앞세워 적을 난타할 수 있었으며, AGI이라는 스탯이 새로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그 특징은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크엘프높은 STR와 AGI이 두드러지는 종족이다. 원작에서도 가장 높은 STR 스탯과 두번째로 높은 민첩성으로 인해 한 방의 대명사로 평가됐다. 다만 반대급부로 체력 관련 스탯이 매우 낮아 컨트롤이 요구되는 직업이기도 했다. 오크는 강인함이 두드러진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섯 종족 중 가장 높은 CON 수치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높은 HP와 체력관련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워프는 원작과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 크로니클 시절의 드워프는 메인 전투 요원이라기보다는 특별한 기술을 보유한 서브 전투원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르지만 전투보다는 생존력이 높았다. 하지만 린2M에서는 뛰어난 손재주가 부각, CON과 함께 WIZ가 높은 종족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영상에서는 같은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종족별로 스탯을 통한 차이가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단순히 스킬은 같지만 스탯에서만 차이를 가져오는지, 원작에서처럼 아예 다른 스킬을 보유하게 될지는 오픈 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전직에 대한 추가 설명이 이어졌다. 종족과 무기를 선택한 뒤에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보다 강력한 클래스로 전직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속 캐릭터를 키워나가다보면 해당 계보에서 가장 강한 클래스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