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바일은 자동 사냥과 수동 조작의 조화가 특징인 게임이다. 일반 필드에서는 퀘스트 자동 사냥 모드를 통해 편하게 몬스터를 사냥하고, 퀘스트의 중요 부분에서는 수동 조작을 통해 어려운 난이도를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리를 비워야 할 때나 수면을 취할 때 자동 사냥을 통해 이득을 보기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서는 메인 퀘스트 진행이 필수적인데, 메인 퀘스트 중에는 각종 터치나 퀘스트 완료 조작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일반 필드에서 무한 사냥을 하자니 '부재중 경험치' 만한 효율도 나오지 않는다. 특히, 사냥 중 사용하는 물약으로 인해 골드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편한 사냥이 가능한 낮은 레벨의 던전에서는 골드나 경험치 보상이 없어 제대로 자동 사냥을 돌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마땅히 캐릭터를 둘 곳이 없는 유저들을 위해 부재중 자동 사냥으로 쓸만한 포인트를 정리했다.


▲ 단순 자동 사냥으로는 시간 대비 효율이 안 나온다


■ 20분이면 생산력 전부 소모 가능! 휴식 보너스까지 챙긴다! '자동 낚시'

'자동 낚시' 선 요약

- 20분 내외 시간으로 480 생산력 전부 소모 가능
- 1회당 일반 몬스터 1마리 처치 정도의 경험치와 기술 경험치 획득
- 생활 재료, 기술 경험치가 필요하고 짧게 자리를 비울 때 유용
- 자동 낚시 종료 후 절전 모드 설정을 해두면 휴식 보상도 챙길 수 있다


'낚시'는 '생활 기술' 콘텐츠 중 유일하게 반복 채집이 가능한 분야다. 기본 낚시 포인트에서 '자동 낚시'를 선택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낚시가 진행되며 생산력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낚시를 반복한다. 생활 기술 레벨이 낮거나, 생산력이 가득 차 있는 상황이라면 우선해서 사용할 만한 부재중 파밍 방법이다.

약 20분 내외 시간으로 480 생산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경험치는 80, 일반 경험치는 특수 성장력 보너스가 없을 시 적정 레벨 몬스터 80 마리를 처치하는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생활 재료는 기본 생활 재료와 대성공 시 얻을 수 있는 고급, 희귀 재료를 얻는다.

파밍 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에 휴대기기 절전 모드 설정을 해둘 경우, 낚시 종료 후 부재중 경험치 보너스도 얻을 수 있어 제법 괜찮은 경험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 가장 무난한 낚시터중 하나인 '코포라 성 낚시터'

▲ 낚시 레벨이 낮다면 0레벨 낚시터가 있는 '레크리아 평원'에서 기술 레벨을 올리자

▲ 낚시 버튼을 눌러야 자동 낚시가 시작되니 주의해야 한다

▲ 경험치는 높지 않지만, 기술 경험치와 생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 절전 모드 설정을 해둘 경우, 휴식 보상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 어짜피 보상이 없다면? 물약 없이 파밍 가능한 몬스터 컬렉션을 모으자!

'몬스터 카드 파밍' 선 요약

- 물약, 골드 소모 없이 몬스터 카드 획득 가능
- 전투가 끊길 염려 없이 몬스터 컬렉션을 최대까지 확보 가능
- 경험치, 골드는 획득할 수 없으니 주의

블레스 모바일은 몬스터와 8레벨 내외의 차이가 날 경우 경험치, 골드 보상이 없다. 적정 레벨 이하 사냥터에서는 자동 사냥을 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몬스터 컬렉션에 사용하는 몬스터 카드는 레벨 차이가 나더라도 획득할 수 있다.

낮은 렙 사냥터에서는 스킬을 활용할 필요도 없고 기본 공격만으로 손쉬운 사냥이 가능하다. 체력 10% 미만 물약 사용을 설정해두면 체력, 마나 물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카드를 모을 수 있다. 몬스터 컬렉션은 전부 모을 경우 상자 보상과 함께 전투력을 올릴 수 있어 시간을 투자할만한 콘텐츠다.

단점은 한 사냥터에서 한 종류의 카드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경험치와 골드를 전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파밍 방법에 비해 그만큼의 시간 대비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 레벨 차이가 나는 몬스터는 경험치, 골드를 주지 않는다

▲ 하지만 이런 몬스터들도 컬렉션 카드는 드롭!

▲ 한 개 사냥터에서 오토를 돌려두면 물약 소모 없이 카드 콜렉션을 완성 가능


■ 1,000마리 미션으로 사냥과 의뢰 보상을 동시에 획득!

'지역 의뢰 1,000마리 처치' 선 요약

- 지역 의뢰 '1,000마리 처치' 습득 후 적정 레벨 사냥터에서 자동 사냥 진행
- 시간 대비 경험치 획득량이 가장 높은 파밍 방법
- 체력, 마나 물약이 지속해서 소모되니 물약을 넉넉하게 챙겨야 한다
- 전투 중 사망, 인벤토리, PVP 등의 변수가 존재한다

단순한 몬스터 사냥은 효율이 나오지 않지만, 적정 레벨에서 '지역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 자동 사냥은 꽤 효율이 나온다. 각 지역별 게시판을 방문해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뢰 중 'XX내 적 처치(0/1,000)' 미션을 받아 적정 레벨보다 살짝 낮은 사냥터에서 사냥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1,000마리 지역 의뢰는 휴식 최대 보상 경험치에 달하는 경험치에 골드를 더 받을 수 있으며, 레벨에 따라 각종 유용한 아이템까지 준다. 사냥중 몬스터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아이템과 카드, 골드, 경험치 등의 보상을 다 합하면 꽤 효율적인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 부재 전에 5인 파티 신청을 해두고 진행하면 더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인벤토리가 가득차면 자동으로 사냥을 멈추는데, 이 방법으로 부재중 자동 사냥을 진행할 시 해당 옵션을 반드시 끄고 진행해야 한다. 인벤토리가 아무리 넉넉해도 수시간 후에는 몬스터가 드롭하는 각종 아이템으로 가득차게 된다.

지역 의뢰 파밍의 문제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전투 중 변수로 인한 사망이나 물약의 소진, PVP등으로 전투가 끊길 경우 손해가 크다. 적정 레벨보다 조금 낮은 사냥터에서 안정적인 파밍을 하는 것이 무난하다.



▲ 사냥터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지역 의뢰' 게시판

▲ 보통은 고르지 않는 1,000마리 처치 미션을 활용하자

▲ 이 옵션을 반드시 'OFF'상태로 놓고 해야 사냥이 끊기지 않는다

▲ 일반 몬스터의 경험치와 골드도 제법 쏠쏠하다


■ 6시간을 전부 소모하기 어렵다면? 심연 던전에서 자동 사냥을!


'심연의 던전' 선 요약

- 일주일에 6시간 파밍을 전부 하기 어려운 경우에만 유효하다
- 파티 상태로 심연의 던전 입장 후 입구 근처에서 자동 사냥 진행
- 파티를 이루고 사냥할 경우 최고의 효율
- 경험치 뿐 아니라 각종 아이템도 파밍 가능
- 전투 중 사망, 인벤토리, PVP 등의 변수가 존재한다


'심연의 던전'은 일주일에 6시간 동안만 입장할 수 있는 특수 던전으로,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이 통상 몬스터보다 높은 대신, 높은 경험치와 골드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심연의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몬스터 카드가 존재하며, 보석, 강화석, T2 장비 등 쏠쏠한 보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직접 수동 사냥으로 6시간을 채우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6시간 전부를 소모할 수 없는 경우 자동 사냥을 이용해 파밍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파티를 구성하고 심연의 던전 입구 근처에서 반복 사냥을 하며 카드와 아이템, 경험치를 파밍하면 된다. 심연의 던전의 단점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파티가 깨지거나 몬스터에게 사망할 수 있으며, 무법 지역이기 때문에 PVP로 사망할 수도 있다.


▲ 주어진 6시간을 전부 활용하기 어렵다면 부재중 자동 사냥도 좋은 방법이다

▲ 파티 진행 시 경험치가 상당한 수준으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