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템트' 강명구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라바' 김태훈이 차기 시즌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많은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며 2020 스프링 시즌에 돌입한 한화생명은 이번 시즌에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아슬아슬하게 강등권에 탈출하는 등 하위권에 맴돌았다.

'템트' 강명구는 스프링 주전 미드 라이너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는 폭발력에 장점이 있는 '라바'가 기용됐다. '라바'는 이번 시즌 바텀 캐리를 오가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에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한화생명의 주전 미드 라이너가 유력하다.

'템트'는 기복이 크지 않게 단단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6년에 데뷔해 꾸준하게 LCK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98년생으로 선수로 활약하기에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