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 중인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영업 중단 지역 매장의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19일, 게토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비 면제 안내'에 대한 공지글을 게시했다. 해당 공지는 정부의 행정 명령으로 인한 영업 중단 지역 매장의 관리비를 면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매장이 관리비 면제 지역에 해당하며, 면제 기간은 정부의 영업 중단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게토 PC방 업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관리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지에서 엔미디어 플랫폼은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들 힘내시고, 저희도 작은 힘이 되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PC방 업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영업 중단 기간 카운터PC의 장기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별도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백업해둘 것을 권장하고, 자사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은 이번 관리비 면제 조치 이전에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맹점 업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PC방 지원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2~3월에는 영남지역 가맹점의 관리비 면제를 진행했으며, 2020년 2월 임시 휴업 가맹 매장 관리비 청구 중단 접수를 진행했고, 3~4월엔 전국 가맹점 관리비 면제를 진행한 바 있다.

▲ 지난 19일, 게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