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6경기에서 GC 부산 E-STATS가 프로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GC 부산은 쉽지 않은 경기에서도 후반마다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임재원은 에이스인 전대웅을 확실하게 뒷받침해주면서 팀의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

다음은 GC 부산 E-STATS 임재원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프로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처음으로 4강권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 같다.


Q. 해설진이 임재원의 경기력을 극찬하더라. 본인의 경기력이 마음에 드는가?

오늘만 봤을 때 마음에 든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수를 줄이고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은 첫 트랙에서 팀원을 1-2등으로 보내주려다가 말린 경우다. 달리는 중간에 잔 실수도 나왔다. 이런 부분을 고쳐나가겠다.


Q.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했다. 2:0 승리를 예상했나?

어제도 팀원들과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위축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Q. 전대웅과 함께 상위권으로 들어오는 경기가 많았다. 전대웅과 합이 잘 맞는가?

연습할 때도 합은 잘 맞았다. 유독 본 경기에서 내가 많이 못했다. 하지만 성남 락스전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노력을 많이 한 결과가 잘 나왔다. 우리가 팀전 2:2 대결을 끝까지 유지하는 연습을 했다. 전대웅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합까지 잘 맞았다.


Q. 이제 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남은 경기를 승리할 자신감이 있나?

지금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강하긴하다. 하지만 우리가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Q. SGAe스포츠와 다음 대결을 앞두고 있다.

SGA가 한화생명과 대결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가더라. 하지만 우리도 스피드전에는 안 밀릴 자신이 있다. 아이템전까지 승리해 2:0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팀이 노력 많이 해서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우승까지 바라볼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