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 진출전 샌드박스 게이밍과 성남 락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9월 16일 8강 풀리그에서 만나 샌드박스 게이밍이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2로 이긴 경험이 있다.

두 팀 모두 8강 풀리그에서 6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세 만큼은 누가 우위랄 것 없이 다 좋은 상태다. 이번 대결에서 패배해도 한화생명e스포츠와 PO 기회가 한 번 더 있지만, 총력을 다해 바로 최종 결승에 직행하고 싶을 것이다.

성남 락스가 8강 풀리그에서 6승 1패를 거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성남 락스는 언제나 4강권 팀에는 드는 전력이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나 샌드박스 게이밍에 준하는 우승권 팀이란 평은 거의 받지 못해왔다. 그런데 지난 시즌 이후부터 이재혁을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까지 많은 발전을 보이며 이제는 샌드박스, 한화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큰 무대, 중요한 경기일수록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한 다른 팀들과 달리 경험 면에서 살짝 부족한 감이 있다. 이런 부분을 잘 해결해 자신들의 플레이를 100% 발휘하는 게 먼저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줄곧 결승 자리를 차지하다 지난 시즌 부진 아닌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이번 시즌에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으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밸런스가 매우 좋다. 성남 락스도 비슷한 색깔을 지녔다. 만약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서로 나눠가졌을 경우 에이스 결정전인데, 박인수와 이재혁의 짜릿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꽤 커 보인다.

한편, 팀전 결승 진출전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송용준, 노준현, 유영혁, 최민석, 최윤서, 최영훈, 김지민, 우성민이 출전하는 개인전 16강 최종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 진출전
팀전
샌드박스 게이밍 VS 성남 락스 - 24일 오후 6시

개인전 16강 최종전
송용준, 노준현, 유영혁, 최민석, 최윤서, 최영훈, 김지민, 우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