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 진출전, 성남 락스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스피드전 4:1, 아이템전 4:3으로 꺾고 최종 결승에 안착했다.

스피드전 1라운드, 최근 평균 순위 자체가 굉장히 오른 이재혁이 안정감을 더한 주행을 펼치며 초반부터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성남 락스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는 송용준, 이재혁가 캐리했다. 샌드박스는 박인수와 박현수가 분전했지만 3, 4위에 머물며 2:0이 됐다.

3라운드는 성남 락스의 신종민마저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순식간에 성남 락스가 스피드전에서 3:0을 만들었다. 4라운드 처음으로 샌드박스다운 모습이 나왔다. 박인수를 필두로 나머지 선수들도 뒤를 따라 보좌하며 성남 락스의 주행을 방해하면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낸 모습이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다시 성남 락스가 흔들리지 않으며 승리해 4:1이라는 스코어로 스피드전을 따냈다.

이어진 아이템전, 성남 락스 사상훈이 먼저 치고 달렸으나 샌드박스가 공격적인 아이템을 잘 활용해 선두를 빼앗았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성남 락스는 스피드전부터 보여줬던 깔끔한 팀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적절한 아이템 활용까지 이어져 이재혁이 1위로 골인해 승리했다. 2라운드로 승리로 가져간 성남 락스, 3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샌드박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4라운드도 김승태가 1위로 들어오며 2:2 동점을 넘어 6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 3:2를 만들었다.

6라운드는 송용준이 큰 격차로 빠르게 앞서나가며 쉴드 아이템까지 넉넉히 보유해 변수 없이 1위로 들어와 3:3 마지막 7라운드로 승부가 이어졌다. 7라운드, 박인수가 치고 나간 상황에서 뒤따라가던 이재혁과 한승철은 아이템 운까지 따랐다. 자석 활용을 극대화시키며 아이템전을 4:3으로 승리하고 최종 결승 진출에 주인공이 됐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결승 진출전

성남 락스 2 vs 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성남 락스 4 vs 1 샌드박스 게이밍 - 스피드전
2세트 성남 락스 4 vs 3 샌드박스 게이밍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