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울산'의 파죽지세... 2020 ATL 시즌3 DAY4서 6번째 우승 기록
11일(수) 온라인으로 2020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3 DAY4 일정이 진행됐다. 총 76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대결을 벌인 가운데, EQNX '울산' 임수훈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및 종합 6회 2020 ATL 우승 기록을 썼다.
이번 DAY4 일정부터 시즌4 패치가 적용되어 한층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은 '게임하는망자' 박건호를 비롯한 5명의 선수를 꺾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 '퓨마' 이진우까지 3:1로 잡아내며 먼저 결승으로 향했다. '울산'의 결승 상대는 2차전에서 탈락했지만 패자조에서 무려 9명의 강적을 꺾고 올라온 '무릎' 배재민이었다.
결승 1세트, '울산'의 밥과 '무릎'의 네간이 맞붙었다. 풀라운드 승부 끝에 석패한 '울산'이 카즈미로 캐릭터를 교체했는데, '무릎'이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브라켓 리셋에 성공했다. 최종전은 그대로 카즈미 대 네간의 대결로 펼쳐졌다. '울산'이 1, 2세트 연승을 거두며 '무릎'도 질 수 없다는 듯 3, 4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이 걸린 5세트가 시작됐다. '울산'은 기본기와 하단 공격을 위주로 침착하게 '무릎'을 공략했고, 결국 라운드스코어 3:0 완승으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이번 우승으로 ATL 포인트 400점을 추가하며 총 2,885점을 기록해 단독 1위에 올랐다. 2020 ATL 그랜드 파이널까지 단 두 번의 ATL 일정만 남은 가운데 7위 'JDCR' 김현진이 848점, 8위 '체리베리망고' 김재현이 802점, 9위 '샤넬' 강성호가 723점을 확보해 마지막까지 그랜드 파이널 커트 라인인 7위를 둔 순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2020 ATL은 '코로나19' 이슈로 취소된 TWT를 대체해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DAY6과 LCQ(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 파이널로 구성되며, ATL 포인트 상위 1~7위와 최종 LCQ를 통해 선발된 1명 등 총 8명이 2020 ATL 그랜드 파이널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ATL 포인트는 2020 ATL 3개 시즌의 각 DAY 경기와 아프리카TV 소속 BJ가 공식 개최하는 철권 대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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