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4일 차 경기 중간 결과 티안바 게이밍이 OGN 엔투스와 동점을 만들어 1위로 올라섰다. 1, 2라운드 에란겔에서 페트리코 로드가 2연속 치킨을 가져간 가운데, 티안바 게이밍은 꾸준한 득점을 통해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

1라운드, 비행기 동선 아래로 무난한 첫 안전 구역이 설정되며 모든 팀이 풍족한 파밍을 마쳤다. 오피지지 게이밍이 인팬트리를 가장 먼저 전멸시키고 브이알루 기블리가 그 뒤를 이어 탈락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사건 없이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와중 가장 활짝 웃은 팀은 안전 구역이 계속 웃어준 4AM이었다.

그러나 중후반 난전에서 4AM이 다수의 팀에게 협공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혈전이 끝난 후 OGN 엔투스를 비롯한 4개 팀이 살아남은 가운데, 치킨의 주인공은 유일한 전원 생존 팀 페트리코 로드였다. 뜻하지 않은 이이제이에 성공한 페트리코 로드는 잠자코 교전을 지켜보다가 패잔병들을 쓸어담고 두 번째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의 주인공도 페트리코 로드였다. 동쪽을 향해 극단적으로 쏠린 안전 구역 탓에 초반부터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졌는데, 4AM-티안바 등 선전을 이어가던 중국 팀들이 OGN 엔투스와 그리핀까지 쓸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최후의 교전을 앞두고 중국 팀들이 홀로 생존한 젠지의 '피오'에게 당하며 페트리코 로드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3인 생존 중이던 페트리코 로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치킨을 챙겼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4일 차 중간 순위


출처 : 펍지주식회사,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