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2010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8개나 되는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지스타2009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최근 18개월 동안 고퀄리티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그 결과가 눈 앞에 다가왔다며 지스타 출품작 7게임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지스타에 출품된 한빛소프트의 게임들은 MMORPG 삼국지천과 미소스 및 ROD, TPS 워크라이와 스쿼드플로우, 경영 시뮬레이션 FC매니저, 캐주얼 스포츠 그랑메르 등 다양한 게임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SF 전대물인 시공전기 레이포스와 오디션2까지 모두 2010년 여름 이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그랑메르의 전용 컨트롤러 발매와 스쿼드플로우의 영화화 계획 등도 밝혔다.




[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좌)와 김유라 이사(우)]



다음은 한빛소프트 신작발표회에서 진행되었던 주요 질문의 답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이번 지스타에서 소개된 게임들 중 2010년 출시되는 게임은?

2010년 여름까지 지스타에서 공개된 7가지 게임과 오디션2를 출시하며, 2010년 내 모두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지스타에는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하지 못한 게임 3가지를 더 가지고 나올 예정이다. 그 중에서 오디션2는 YD온라인의 내부 전략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미 다양한 국가들과 계약이 체결되었고 각 국가별로 내부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1~2개월 내로 오디션2의 세부사항이 밝혀질 것 같다.



= 오디션잉글리쉬와 같은 기능성 게임을 앞으로도 출시할 것인가?

오디션잉글리시는 멀리 보고 제작하는 게임이므로 지금도 꾸준히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지스타 기간중에 외국과의 계약 체결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010년 지스타에서 현재 개발중인 또 다른 기능성 게임이 공개될 것이다.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 얼마 전 헬게이트:런던의 서버 롤백이나 새로 제작한 서버 운영 등으로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2010년 한빛소프트의 성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발표회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헬게이트:런던 플래그쉽 스튜디오가 제작했기 때문에 수정하기가 어려워서, 새로 만들던가 사업을 포기하던가 하는 수밖에 없어서 결국 지금까지 서비스중인 게임을 새로 제작하였다. 지금은 많은 불만이 있겠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 보면 헬게이트:런던을 새로 제작한 것이 최선의 결정이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헬게이트:런던은 조사 결과 기존 서버 유저의 80%가 신규 서버에서 플레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한빛소프트의 비교적 좋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생겨난 불신의 벽을 12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헬게이트:런던과 헬게이트:토쿄로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2010년 한빛소프트의 주가 변동은 일단 게임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므로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그 중에서 에이카는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에이카의 성공 외에도 카몬히어로의 일본 로컬라이징 등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한빛소프트 일본 법인을 토쿄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것 같다.




= 오디션2에서는 1편에 비해 어떤 점이 바뀌며, YD온라인과 한빛소프트가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할 것인가?

오디션2의 내부 테스트 결과 오디션2가 나오면 오디션1이 시시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지금이라도 공개하고 싶지만, 바로 오디션2를 모방한 리듬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 우려되므로, 오디션2 출시 직전에 정보를 공개할 것이다.





= 한빛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기대하는 출시작은?

삼국지천은 한빛 역대 최대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스쿼드플로우는 영화 제작도 고려하고 있으며, FC매니저는 전세계 수출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꼬집어서 가장 기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 얼마 전에 공개한 시공전기 레이포스의 사업 진행도는?

시공전기 레이포스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한빛소프트 내부의 완구팀을 통해 완구의 초기 디자인과 샘플을 제작하고 있다.



= 그랑메르의 체감형 컨트롤러는 언제 출시되며, 한빛소프트의 다른 게임들을 위한 전용 콘트롤러 출시 계획이 있는가?

그랑메르 외에도 오디션 시리즈를 위한 기타 형태의 컨트롤러를 준비중이며, 다른 게임들을 위한 컨트롤러도 검토중이다. 먼저 발매될 그랑메르용 컨트롤러는 판매 이익을 노리기보다는 게임을 위한 부가 장비로, 게임 서비스 오픈에 맞춰 거의 원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발매할 것이다.



■ 삼국지천 영상




■ 그랑메르 영상




■ 미소스 영상




■ R.O.D 영상




■ WarCry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