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창천2, 쯔바이 온라인의 기획을 맡은 오호은 팀장, 성정국 기획총괄, 김유덕 네온소프트 이사가 각 게임의 특징, 재미요소 등을 설명했다.
위메이드 사업본부 이경호 본부장은 "MMORPG의 명가 위메이드에서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게임들을 최대의 축제인 지스타 2009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010년을 뜨겁게 달굴 위메이드의 차기 신작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리뉴얼한 NED ]
NED는 위메이드가 만드는 첫 번째 정통 판타지 MMORPG로 크라이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NED는 지난 2008년 첫번째 CBT를 진행하기도 했었지만, 2009년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리뉴얼하며 재탄생한 MMORPG이다.
플레이어는 4가지 속성의 데모닉 스톤을 파괴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고, 이 4가지 속성은 네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특징을 가지게 된다. 화염, 냉기, 빛, 어둠 던전이 등장하고 각각의 속성에 반대되는 속성을 이용하여 공략하는 것이 게임의 중요한 특징이 된다.
펫과 유사한 펠로우를 동료로 맞을 수 있으며, 펠로우는 성장하며 방어구, 무기 등으로 변신해 캐릭터와 합체하기도 한다. 네드의 직업은 총 5가지로, 전사, 사제, 마법사, 도적, 네이처로 구성된다.
- NED 영상
동화 같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배경음악 등 패키지 게임 시절의 명작 팔콤의 '쯔바이'가 '쯔바이 온라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쯔바이 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밝고 귀여운 2D MMORPG이다. 잘 먹으면 성장한다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쯔바이 온라인은 퍼즐같은 다양한 던전, 친구와 캐릭터 스위칭을 통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 쯔바이 온라인에 등장하는 영웅 NPC들과의 협력 플레이등을 지원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2009에서는 팔콤에서 직접 제작한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파스텔 톤의 동화적인 그래픽, 다양한 컨셉의 던전을 선보이는 쯔바이 온라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쯔바이 온라인은 2010년 상반기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 쯔바이온라인 영상
창천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만으로 큰 관심을 받아오던 창천2의 첫 모습이 공개됐다.
창천2는 창천의 이름을 승계하고 있지만 창천과는 완전히 다른 장르인 MMORPG이다. 수많은 삼국지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에 황천의 재앙신과 마귀들로부터 천하를 지켜내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협객, 술사, 무사, 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창천2는 창천의 논타게팅 시스템을 차용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며, 상대를 뒤로 밀쳐낸다거나, 날려버리기, 공중으로 띄우기 등의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창천2에서는 삼국지 영웅들과 함께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NPC로 등장하는 삼국지의 영웅들도 함께 성장하게 된다. 창천2의 핵심적인 시스템인 영웅 수호 시스템은 특정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영웅 수호석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군벌 중심의 PVP를 선보이며 군벌이 성장함에 따라 삼국지의 영웅들을 자신의 군벌로 끌어들이는 전략성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군벌을 통해 성과 사냥터를 소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부와 명에를 획득할 수 있다. 창천2는 2010년 1/4분기 1차 CBT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지스타 2009에서는 창천2의 시연버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 창천2 영상
[ 좌로부터 네드 오호은 PD, 창천2 성정국 기획 총괄, 쯔바이 온라인의 김유덕 PD ]
▶ 네드에서 크라이엔진을 선택한 이유는?
"크라이엔진은 사실감적인 이팩트를 구현하기 위해서 선택했다. 네드는 환경에 따라 시스템이 변하는 특징적인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적인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크라이엔진을 사용했다.
▶ 네드는 초창기 버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작년 초 네드는 이미 한 차례의 CBT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1차 CBT를 통해서 받은 유저들의 의견이 크게 나뉘었고, 그다지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올 해 1월부터 리뉴얼을 하게 되었다.
▶ 네드의 현재 개발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현재 화염던전과, 냉기던전이 구현되었으며, 전사와 사제 캐릭터가 제작 되었다. 앞으로 시나리오를 비롯한 컨텐츠들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며, 내년 첫 CBT에서는 모든 캐릭터들과 4대 속성 던전, 캐릭터 커스트마이징을 포함한 상태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 최근 제작되는 게임들은 3D가 대부분인데, ‘쯔바이온라인’을 2D로 제작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3D 제작도 고려했지만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2D 그래픽을 선택했다. 아기자기하고 동화적인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3D보다 2D가 더 좋은 표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 쯔바이 원작을 개발한 팔콤이 ‘쯔바이 온라인’ 개발에 얼마나 관여했나?
개발 초기부터 팔콤에게 진행 상황을 전달하며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팔콤도 쯔바이 온라인에 현재 모습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또한, 게임의 큰 장점중 하나인 아름다운 배경음악은 팔콤에서 직접 만드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 원작에 비해 쯔바이 온라인의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이동 속도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공격 패턴이나 전투에 있어서는 원작과 비교해서 느리지 않다.
▶ 창천2는 전작인 창천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가?
창천2는 사실상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맞다. 창천2는 무협판타지이면서 삼국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창천의 논타겟 시스템 등 전작의 노하우들을 채용하면서 창천2라는 이름을 적용하게 되었다. 창천이 삼국지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면, 창천2는 가상의 판타지 삼국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삼국지의 국가인 위, 촉, 오의 국가간 전쟁보다는 유저들간의 자유로운 대규모 PVP에 초점을 두고 있다.
▶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쯔바이 온랑인과 창천2는 내년 초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드는 좀더 신중하게 개발해서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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