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이벤트 매치 서바이벌 토너먼트 1일 차 경기가 열렸다. A조 경기를 통해서는 메타 게이밍, B조 경기를 통해서는 버투스 프로가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다. 3주 차 위클리 시리즈 성적에 따라 32개 팀이 스네이크 방식으로 4개 팀씩 8개 그룹으로 구성돼 그룹 매치를 펼친다. 그룹 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들이 준결승에 진출,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선수들이 3인칭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도 기존 대회와 다른 점이다.

A조 경기에는 페이즈 클랜, 엘지 디바인, 메타 게이밍, 어택 올 어라운드(AAA)가 경기를 치렀다. A조 경기의 1위는 메타 게이밍이 차지했다. 공격 포인트가 중요한 이벤트 매치에서 킬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죽음을 불사하고도 달려가 확정 킬을 냈다. 특히, 상대 팀원 일부가 기절한 것을 확인하자 차량을 홀로 운전하여 가면서 수류탄을 던지는 굉장히 공격적인 장면을 보여줬었다.

B조 경기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 나투스 빈체레, 버투스 프로, 페트리코 로드가 경기를 치렀다. 나투스 빈체레는 1라운드에 부리람과 혈전을 벌이다가 조기 탈락했고, 2라운드에는 검문소를 피해 밀리터리 베이스에 진입하려다가 강력한 자기장에 팀원이 죽는 등 사고를 당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승리 팀은 버투스 프로가 됐다.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3파전 상황에 중앙 집에서 기회를 노린 버투스 프로는 다른 팀들이 서로 죽고 죽일 때, 이이제이 전략으로 가장 큰 이득을 취했다. 나투스 빈체레가 마지막에 선전한 것도 버투스 프로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미 탈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버투스 프로의 경쟁자들을 직접 나서서 잡아줬다.


■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이벤트 매치 서바이벌 토너먼트 1일 차 경기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