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드디어 개막한다.

코로나19의 변수로 무려 두 달이나 연기됐다. 기다린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개막전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붙는다. 한화생명은 가장 큰 변화가 있던 팀으로, 팀의 상징과 같은 '카트 황제' 문호준이 은퇴했다. 문호준의 빈자리는 아이템과 스피드 모두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유창현으로 채웠다. 한화생명은 이번 시즌을 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유창현으로 치른다.

팀의 막내였던 최영훈이 어느새 리더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됐다. 박도현과 배성빈은 막내 라인에서 이제는 중견급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유창현도 마찬가지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하루라도 빨리 제 기량을 회복했는지가 핵심이다.

이어 맞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팀의 밸런스를 잡았다. 스피드전은 유영혁, 아이템전은 이은택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김기수, 우성민, 홍승민이 얼마나 잘 어우러져 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이 부분만 잘 보여주면 충분히 우승권을 바라볼 팀이다.

이어 팀전 2경기에서는 비교적 신예에 가까운 릴리, 챌린저가 대결하고, 개인전 32강 A조에서는 우승 후보인 이재혁과 유영혁, 그리고 신종민, 김정제, 홍승민, 유민선, 이명재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릴리 VS 챌린저

개인전 32강 A조

이재혁, 신종민, 김정제, 정유민, 유영혁, 홍승민, 유민선, 이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