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일본, 대만 등 해외팀이 강세였다. 한국팀 중에선 고앤고 프린스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1주 2일 차 첫 매치인 매치7에서는 일본팀이 먼저 치킨을 뜯었다. 라스칼 제스터였다. 라스칼 제스터는 위치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국내팀에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위권까지 살아 남아 라스칼 제스터와 최후의 결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일본의 라스칼 제스터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치킨을 내주고 말았다.

매치8은 고앤고 프린스가 초반부터 WCG를 제압하며 눈에 띄었다. BJ는 이동중이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급습해 큰 타격을 입혔고, T1, 아프리카 프릭스 등 강팀이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아우라 e스포츠, BJ, 이엠텍 삼파전으로 흘렀다.

수적인 우위에서는 아우라 e스포츠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이엠텍과 BJ는 한 명씩만 살아남은 상황, 결국, 대만의 아우라 e스포츠가 15킬 1위로 치킨을 뜯었다.



매치9에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여러 난관을 헤치며 외곽에서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탑4까지 진입했다. 탑4 교전에서도 살아남은 아프리카 프릭스는 마지막에 리젝트와 1:1 상황을 맞이했다.

리젝트가 집 하나를 거점으로 삼고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격해야 하는 상황, 아프리카 프릭스는 선 교전에서 3:2를 만들며 유리하게 풀어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조급함을 느껴 침착하지 못했다. 결국, 매치9는 일본의 리젝트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마지막 꺾고 짜릿한 치킨을 따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 10, 드디어 1위를 차지한 한국팀이 나왔다. 주인공은 고앤고 프린스였다. 고앤고 프린스는 밀타 파워 외곽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나가면서 마지막 GEX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매치 11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전원 생존하며 탑4까지 살아남았고, 경쟁 상대는 매드 클랜과 GEX, GPS 기블리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수의 우위가 있었지만 위치가 좋지 못했고, 결국 희생량이 되며 이번에도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게 됐다. 마지막은 매드 클랜과 GEX의 대결, GEX가 4명, 매드 클랜은 두 명 뿐이라 GEX가 매우 유리했고, 이변 없이 치킨을 획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대부분 매치에서 상위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치킨을 놓쳤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금일 마지막 매치12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치킨을 차지해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