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NHN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논타게팅 MMORPG 테라.

이번 지스타2010에서는 지난 클로즈베타 때 지적된 사항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그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35레벨과 45레벨 솔로 플레이와 파티 던전 플레이인데,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테라인 만큼 지스타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춘 채 시연 영상을 지켜보고, 시연 버전을 플레이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길게 늘어선 대기열. 영상을 감상하며 시연 플레이를 기대하는 중...



그렇다면 실제 시연 버전의 테라를 즐겨본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한게임 부스에서 테라 시연을 즐긴 지스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테라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을 들어보았다.






▲ 테라 시연은 어떻게 참가하시게 되었나요?

사실 지스타에 오기 전에는 테라에 대해 그다지 알지 못했는데, 일단 시연을 해보니 한국 게임도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직접 시연을 진행한 소감을 말씀해주시자면?

일단 화려한 그래픽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MMORPG와 다르게 속도감 역시 느낄 수 있었고요.


▲ 테라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논타게팅 시스템을 통한 액션이라고 할까요? 사실 하기 전에 생각한 것보다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아쉽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정령사를 플레이해봤는데 스킬에 대해 전부 파악하기도 전에 시연 시간이 끝나버리더라고요. 좀 더 플레이 해봤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 앞으로 베타 테스트나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테라를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서비스가 시작되면 즐겨서 게임을 즐길 예정입니다. 액션감이 좋았거든요. 그때는 근접 계열 캐릭터를 해 볼 예정입니다.




▲ 1층에 제공되는 싱글 플레이 시연대의 모습





▲ 테라를 직접 체험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그래픽이나 스킬을 사용할 때의 모션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타격감 부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보입니다. 원거리 공격의 경우 적에게 맞추는 게 꽤 어려운 편이었고, 사거리도 좀 짧았습니다.


▲ 테라가 강조하는 논타게팅 시스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9이나 마비노기 영웅전 같은 게임들의 논타게팅 시스템보다 상당히 우수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게임들보다는 타격감이 역시 부족한 느낌인데, 적에게 공격이 명중했을 때 피해 판정이 좀 애매했습니다.


▲ 상당히 고사양 게임으로 평가를 받는 테라인데 시연 중에 느리거나 한 느낌은 없었나요?

어떤 사양으로 시연대를 구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지난 베타 때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었어요.


▲ 앞으로 테라에 얼마 정도의 기대를 하고 계신가요?

저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테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액션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테라는 액션성이 높은 게임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부스 2층에 마련된 시연대에서는 파티로 던전을 플레이하는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다.







▲ 시연을 하시고 테라에 대해 느낀 점이 있으시다면?

일단 뛰어난 그래픽 측면이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 테라만의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다른 MMORPG와 다르게 독특한 조작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을 타게팅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스킬을 사용하면 범위에 있는 적이 맞는다는 것이 액션의 느낌이 났습니다.


▲ 그 외에 테라와 관련하여 좋았던 점이 있었다면?

캐릭터들이 상당히 개성이 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같은 직업이라도 종족별로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고요.


▲ 플레이 하시면서 베타나 정식 서비스 때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으시다면?

포포리 종족 검투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 멀티 비전으로 멋진 그래픽과 액션을 120% 즐기는 시연대도 마련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테라를 즐겨본 관람객들의 의견은 “다른 게임에 비해 그래픽 수준이 높고 화려하다”,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액션성이 좋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편이었고, 일부 관람객은 현재 테라의 전투에서의 타격감이나 콘텐츠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논타게팅 형태의 전투가 주는 박진감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는 편이었다.

또, 새롭게 공개된 포포리 종족의 여성형 캐릭터 “엘린” 종족의 경우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스탭이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귀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다음 테스트 와 정식 서비스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다.




▲ 귀여운 외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엘린 종족



테라는 11월 26일부터 4일간 서버 부하를 체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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