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함과 다양성을 주제로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를 담은 게임 캐릭터 사진展 ‘서울 게임 아티스트전-온라인 게임의 正-反-合:힐링과 소통展’이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소재 서울 어린이 대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기획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건강한 온라인 게임’ 시리즈를 모티브로 `행복하고 즐거운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예술과 체험`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제주마 도예작가 장근영을 비롯해 혼합재료의 김애정, 데일리게임의 보도사진 등 온라인 게임을 이미지화한 인터랙티브 아트 작업으로 '온라인 게임의 충실함과 다양성'이라는 예술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 주었다.

게임 기업들은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아트(Art)로서의 원소스인 일러스트 사용`, `플랫폼 원천으로서 재미와 스토리를 사용`한다는 점을 현장을 방문한 학부모들과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을 방문한 사용자들 또한 그동안 가졌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감성적인 전시 행사로 호평 받았다.

본 프로젝트의 총괄 PD인 마크앤리스팩트 이재정대표는 "온라인 게임은 선정이나 폭력성이 전부가 아닌 상품과 시장의 결과물이다. 과거에는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통제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실효성이 불가능한 보편적인 가치 기준일 뿐이다. 게임이 아니라도 세상은 어른, 아이들을 포함하는 인간의 가치가 상품화되는 상태로 급변하고 있다. 게임만이 폭력적이다라고 말하는 세상의 시선이 더 폭력적이다. 이런 폭력적인 편견은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디어나 상상력을 외면한 인간의 전형적인 몰이해와 이기심만을 드러내는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 게임 아티스트전'에서는 체험, 시연 공간을 통해 `게임이라는 즐겁고 행복한 컨텐츠 생산 주체들의 사회적 공정성`을참여한 관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연출였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건강한 온라인 게임`으로 인식하기 위한 ‘힐링과 소통’이 갖는 상징적 의미-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의식들의 소통과 不通 -를 혼합재료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마크앤리스팩트는 " 앞으로도 온라인 게임이라는 플랫폼과 작가들의 시공간상에서 상징되는 예술적 플랫폼은 계속 고착되지 않고 유쾌한 혼란과 해체 그리고 환원을 거듭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게임 아티스트전은 많은 호응을 바탕으로 2012년 여름 제주에서 특별전 형식으로 다시 한 번 열리고, 11월 부산 백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준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