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대표 서현승)은 자사의 카드 RPG ‘데빌메이커’를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을 제외한 전세계 애플 iOS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팜플은 이번 글로벌 런칭을 통해 설립 9개월 여만에 글로벌 사업자가 됐다. 이로써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게임들을 전세계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됐으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국내 출시 3개월 가량을 넘긴 데빌메이커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다시 한 번 높여갈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 명칭은 ‘팜플링(Palmple Ring)’으로 정해졌다. 팜플의 진화와 진보(Palmple-ing)를 의미함과 동시에, 게임과 사람,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상호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링(Ring)을 조합한 단어다.

팜플은 그 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을 지향한 미들코어 장르의 게임들에 주력해왔으며 그동안 축적해둔 운영에의 노하우와 기술력,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왔다. 앞으로 출시한 국가의 상황에 맞춰 업데이트 및 운영 등 제반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데빌메이커'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장에 대해 신속한 현지화 작업 및 응대를 진행함으로써 유저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팜플은 지난 6월 일본의 대표적 모바일 게임회사 포케라보와의 데빌메이커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서현승 대표는 “국내에서도 인정받은 데빌메이커라는 콘텐츠 자체의 힘과 팜플만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잘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게임으로 만듦으로써, 게임 명가와 글로벌 게임 기업이라는 설립 취지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출시되는 신작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