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금일(1일), 2014년에 투자될 예산안을 공식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에 포함되는 게임산업은 248억 원을 배정받았다. 올해 예산이 195억 원 대였다는 것과 비교해 약 26.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대비 약 5억 원이 증가된 본 예산은 게임 테스트센터 운영 및 창업벤처 게임기업 육성 지원, 기능성게임 제작 지원, 게임과몰입 예방 및 해소에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e스포츠와 모바일,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자금이 집중 투자된다.

문화부는 본 발표자료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의 핵심 수출산업인 게임산업은 최근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 게임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육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창업 및 벤처육성센터를 새롭게 구축, 운영해 중소게임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 중인 게임산업 트렌드에 맞는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에는 올 해 대비 10억 원이 증가된 16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문화부는 본 예산을 통해 우리나라의 e스포츠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및 '세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산업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산업 배정액은 60억 원으로 올 해 예산이었던 40억 원에 비교해 20%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퍼블리싱 산업 육성에 투자된다. 여기에는 작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던 지역 모바일센터 설립이 무산되며 빠진 10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건전 게임문화 형성을 위한 '게임과몰입 예방 및 홍보'활동 예산도 20억에서 30억으로 증액한다고 언급했다. 본 자금은 전문 상담사 및 교육 상담활동 활성화에 투입된다.

한편, 문화부는 내년 예산 총액을 2013년 예산의 5.7%가 증가한 4조 3,384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