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11월 28일 중국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블소' 중국 서비스를 담당한 텐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규모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블소' 서비스를 위해 지난 주말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했고, 구체적인 요금제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유저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에서 준비했던 서버 45대에 접속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몰리면서 주말 동안 15대를 증설했고, 오픈 서비스에서는 기존 서버 35대를 더해 총 95대 서버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텐센트 측은 밝혔다. 공개서비스 시 접속자 수에 따라 서버는 유동적으로 증설될 전망이다.

중국 서버는 부분 유료화 방식이며, 각종 목적의 패키지 서비스를 별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서비스에서는 오픈과 함께 업적 시스템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 서버에도 업적 업데이트가 실시되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중국 공개서비스 최대 레벨은 45레벨이며, 수월평원까지의 콘텐츠가 먼저 공개된다.

'블소'는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MMORPG 시장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매출 20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 엔씨소프트는 "블소 중국 버전 테스트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성공적인 론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