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화산의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의 업데이트를 쭉 돌아보면 문파를 위한 업데이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2월 22일부터 시작된 문파 초청전 이벤트에 이어 문파 던전이 등장했고,
3월 7일에는 문파 전용 공간인 문파관과 다른 세력간의 전투가 가능한 투쟁동굴이 업데이트 되었다.
과연 이곳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실제 내부 풍경은 어떨까? 인벤에서 둘러보았다.


■ 우리 문파원들끼리만 모이는 공간! 문파관



3월 7일 업데이트 된 문파관은 말 그대로 같은 문파원들끼리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수호맹/사해맹 지역의 여기저기에 “XX 관리원”이라는 NPC에게 말을 붙이면 문파관으로 이동시켜준다.





입장해서 들어간 문파관 내부는 넓은 수련관이나 옛날 무협지에 나오는 회의장 같은 모습이다.
제일 안쪽에는 문주가 서 있으면 좋을 듯한 약간 높은 자리도 만들어져 있고, 들어온 방향에
있는 문으로 뛰어가면 다시 입구로 나갈 수 있다.







각 문파관은 문파의 등급에 따라 내부 모양이 다르다. 인벤팀에서 방문한 문파관은 가장 낮은
등급인 낭인회용 문파관인데 승급을 하게 되면 그에 따라 문파관의 모양도 바뀐다.





관리원들의 이름 앞에는 문파의 등급이 써 있는데 예비 등급이 주어진 오늘(10일 월요일)은
문파 등급에 상관없이 어느 등급의 관리원에게 말을 붙여도 자신의 등급에 맞는 문파관으로
이동시켜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이 편하지만 굳이 등급표기가 되어있는 것은 나중에
등급에 따라 맞는 관리원에게 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 이런 곳에도 관리원이? ]



아직은 텅 빈 공간일 뿐이라 게임 내 문파 정모를 할 때 외에는 큰 용도가 없으나
추후 문파 전용 상점이나 그 외 여러가지 길드 전용 기능이 추가 될 수 있다.


■ 다른 세력과의 전투가 가능하다? 투쟁동굴



투쟁동굴은 버려진 목장의 남쪽에 있다. 전체지도만 보면 “버려진 목장”이란 지역을 바로 찾기는
어렵지만 협행을 꾸준히 해왔던 유저라면 20레벨 중반에서 30레벨 초반까지 진행하는 “죽음의 섬과
실종된 가족”, “사신수의 석상 1” “저주받은 목장” 협행을 통해 익숙해진 곳이기도 하다.





버려진 목장은 20레벨 중반 선공 몬스터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투쟁동굴까지
가는 중간에도 많은 몬스터들이 몰려들 수 있다. 하지만 투쟁동굴에 들어가기 적당한 레벨은
50레벨 이상 동행이므로 가는 길의 몬스터 대미지는 거의 무시해도 된다.





지금까지 인던과는 달리 투쟁동굴은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구 옆 NPC에게 말을 붙여
입장해야 한다. 수호는 검치, 사해는 검후라는 NPC에게 대화를 걸면 자신이 속한 문파 등급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다.


물론, 문파 등급이 가장 기본인 낭인회거나, 아예 문파에 소속되어있지 않아도 일반 입장은 가능하다.
그리고 레벨 제한은 없으나 낮은 레벨 캐릭터로 입장한다 해도 등장하는 몬스터가 52레벨 이상이라
가능한한 레벨은 50레벨 이상의 유저들이 동행을 맺고 진행할 것을 권한다.




[ 일반 입장 지역 지도. 아래 갈래길의 왼쪽 끝이 수호, 오른쪽 끝이 사해 전용 출입구 ]



입장은 꼭 동행을 맺지 않아도 가능하며, 특이한 사항으로 탑승형 펫을 탄 상태로도
던전 입장이 가능하다. 동굴 안에서도 탑승 상태가 유지되며 소환 및 이동이 가능하다.


다른 세력과 만날 수 있는 곳이라지만 사실 진입중에는 다른 세력 유저들을 만날 수는 없었다.
그리고 투쟁동굴의 지역에 표시된 몬스터보다 실제 만나는 몬스터 또한 적었고, 보스몬스터 역시
만날 수 없었다. 이것이 아직 사전 작업이기 때문인지, 또는 다른 세력 유저가 들어와야만
해당 지역에 보스몬스터가 등장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 혼자 뿐이라 그런가? 보스몬스터를 못 만났다. ]



이 외에도 3월 7일의 업데이트를 보면 사전 준비 작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월 업데이트의 또 다른 주제인 제작, 생산을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점령전을 위한 작업 또한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이번에 추가된 것들도 지금의 모습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바뀔 것이다. 부디 이번에 추가된 곳이 앞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Inven EST (es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