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패치에서 많은 변경 사항이 생긴 줄구룹.


전체적인 난이도는 하향된 반면,
줄구룹의 최종 보스 학카르는 상당히 강력해졌다.








아래의 글은 이번에 새롭게 패치된 1.9.3 패치노트 중
줄구룹과 관련된 내용을 발췌한 내용이다.





■ 1.9.3 패치노트의 줄구룹 관련 내용

- 던전 탐험 시간을 약간 단축시키기 위해 줄구룹 내의 일부 몬스터들이 제거되었습니다.

- 여사제 말리의 연발 독액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했습니다.
여사제 말리의 근접 피해가 약간 감소했습니다.

- 혈군주 만도키르와 전투 시 랩터인 오간이 죽게 되면
만도키르가 얻게 되는 복수 효과의 위력이 증가했습니다.

- 대사제 데칼의 전체 피해가 감소했습니다.

- 대여사제 알로크와의 전투 중에 퓨마들이 소환되는 속도가 감소했습니다.

- 진도의 망령이 이제 언데드로 인식됩니다.


▶ 학카르

- 근접 피해가 감소했습니다.

- 정신 이상 유발 마법이 이제 정상적으로 학카르의
가장 가까운 대상이 아닌 현재 공격 대상을 지정하게 됩니다.

- 정신 이상 유발에 걸렸을 때 모든 위협 수준이 초기화되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 유독성 피의 착취에 의한 피해가 감소했습니다.

- 피의 착취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 전투 시작 후 10분이 경과된 뒤에 격노 효과를 얻게 됩니다.

- 감속 효과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오염된 피 마법이 직접 피해 이후 지속적인 피해를 주게 되며
더 이상 공격대 내의 다른 플레이어에게로 전염되지 않습니다.

- 오염된 피가 무작위 대상이 아닌 현재 대상에게 걸리던 버그가 수정되어
이제 정상적으로 무작위 대상에게 걸립니다.

- 학카르의 자손들이 방출하던 유독성 구름의 지속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바뀐 학카르의 공략법을 패치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유용한 정보를 공개한 유저가 있어 그를 한번 만나보았다.


이오나 서버 얼라이언스 진영의 줄구룹 레이드와
친분을 위해 모인 ER20 공격대,

이 공격대의 운영을 맡고 있는 휘검문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줄구룹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쉬워졌다.


일단 줄구룹의 몬스터의 1/4 이 줄어 들었고
학카르를 제외하면 나머지 네임들 몬스터들은 공략하는데
별반 차이가 없다.


다만 혈군주 만도키르가 랩터 오간이 죽을 때 얻는 분노가
상당히 쌔졌다.


감소되는 체력보다 힐이 따라가지 못해 메인 탱커가
세방에 죽을 정도로 강해 오간이 죽게 되면 2명의 탱커로 대처했다.


패치 내용에 진도의 망령이 언데드로 바뀐 것도 있는데
성기사의 기술 중, 신의 격노가 통하지 않고
퇴마술이 사용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이한 차이점은 없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공략 진행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의 경우 보통 숨겨진 네임드 몬스터를 제외하고
모든 네임드 몬스터를 공략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소모된 반면

패치된 뒤, 숨겨진 네임드 몬스터를 포함해 모든 네임드 몬스터를 잡고
학카르까지 진행하는데 3시간 정도가 소모되었다.








학카르를 공략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가지이다.


첫째는 패치 이전에는 학카르가 독 대미지를 흡수하게 해서
잡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이제는 최고의 대미지 딜링으로 공략해야 한다.


둘째10분 이내에 학카르를 잡지 못한다면
학카르의 격노로 인해 공격대가 전멸하게 된다.


학카르가 격노하게 될 경우 들어오는 대미지는
최소 10,000 에서 최고 20,000 정도로 순식간에 몰살당한다.


학카르가 사용하는 기술은 정신 지배와 오염된 피, 그리고 생명력 흡수인데

정신 지배의 경우, 현재 대상에게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3명 정도의 탱커를 두고 15초 간격으로 탱커가 돌아가면서
위협 수준(어그로)을 가져가야 한다.

즉, 메인 탱커가 정신 지배를 당한 후 학카르가 다음 대상으로
보조 탱커들을 보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메인 탱커와 힐러가 최대 마법 시전 거리를 유지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가까이 붙어야 한다.


세명의 탱커가 모두 학카르의 머리 방향 쪽으로 위치해서
대미지 딜러들이 전부 학카르의 꼬리 쪽에 있다가
학카르의 자손을 풀링해서 잡고 독이 걸리면 즉시 학카르 대미지 딜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정신 지배에 대비해서 정신 지배를 당한 전사를 변이해 주는
전담 마법사와 해제해 주는 전담 사제를 각각 한명씩 두었다.


학카르의 근접 대미지가 약해져서 탱커가 순식간에 죽는 경우가 없어서
힐러들은 파티원들의 생명력을 골고루 살피면서 관리해 주는데
오염된 피가 암흑 대미지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되면 바로 일급 치유 물약을 먹고 힐을 받으면 살 수 있다.


참고로 사전에 사제의 암흑저항 버프를 받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학카르의 자손의 독 오염범위가 넓어져서
세명의 탱커를 제외하고 전원이 예전보다 독에 자주 걸리게 되는데
이 독 대미지는 학카르가 생명력 흡수를 할 때 피가 차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을 정도의 도움이 된다.


학카르의 자손을 잡을 때에는 사냥꾼이나 마법사 한명이 양쪽에서
풀링해 오는데 대략 전투가 시작되고 30초 후에 풀링을 해서
생명력 흡수를 당하고 30초가 지난 다음
다른 학카르의 자손을 풀링해 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공략 요점

1. 탱커는 3명. 메인 탱커가 위협수준(어그로)를 높이고 나서 보조 탱커 2명도 위협수준을 높임.
위협수준이 높은 사람만 정신지배를 하기 때문에 위협수준을 쌓아두어야
정신지배된 전사를 대신해 바로 학카르를 탱킹 가능. 머리 방향은 항상 본대를 등지게 유지.
(전사는 반드시 위협의 외침을 쿨타임마다 사용)

2. 정신지배당한 전사는 전담 마법사가 바로 양으로 변이하고 풀리면 바로 전담 사제가 해제.

3. 정상적인 보스 몬스터 공략과 같이 공격대 전원이 위협수준을 관리하며 공격.

4. 힐러들은 공격대 전원의 체력을 주시하며 회복.

5. 다른 레이드처럼 물약과 악령의숲 풀, 붕대 등은 필수. 자력 생존.

6. 생명력 흡수 후 풀링 전담자가 학카르의 자손을 데려오는데
양변해 놓고 생명력 흡수 45초 후에 잡음.
풀링은 조금 늦게 해도 괜찮으며 전담자가 시간을 재서 하는게 가장 좋음.

7. 10분이 지나면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최고의 대미지 딜링으로
생명력 흡수 4~5 회 안에 잡는다고 생각해야 함.






학카르 공략이 재미있다?


처음 학카르와의 전투 때, 미리 독에 걸린 상태에서 시작을 했는데
독이 풀리면서 생명력 흡수를 당해 학카르의 체력이 많이 차면서
계획했던 것이 틀어져 버려 전멸을 했다.


그리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10분을 넘겨 학카르가 격노하자
10초도 안되서 7명이 죽을 정도로 순식간에 공격대가 전멸했다.


세번째에는 앞에서 설명했던대로 계획했던 방식으로 진행을 해서
성공을 하게 되었는데 세번의 전투에서 느낀 점은
힐러 계열의 마나 소모가 극심해졌다는 것이며,

물론 ER20 공격대가 정예의 공격대는 아니지만
3개월간의 팀웍을 맞춘 상태에서 상당히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처음 학카르와 대면하는 공격대나 경험이 부족한 일명
막공대의 경우 공략이 조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학카르를 공략할 때,
공격대원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공략을 했는데
그런 점에서 예전보다 학카르를 공략하는게 상당히 재미있어졌다.


또한, 이번 패치 내용에서 줄구룹의 몬스터들이 주는
잔달라 부족 평판 점수가 상당히 상향되서 레이드를 한번 끝내면
1500 점대의 평판을 줬는데 이제는 거의 3000 에 육박하는
2배 정도가 늘어난 평판을 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와우가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게임인 만큼
최대한 여유있게 즐기면서 플레이했으면 한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휘검문정님과 그외에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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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nven - Kyu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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