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가디언, 쌍수 단검을 사용하는 어쌔신, 양손 대검을 사용하는 버서커, 양손 지팡이를 사용하는 워저드, 한 손 지팡이와 아티펙트를 사용하는 프리스트 등의 일반적인 MMORPG의 직업 구분을 보여준다.


하지만 방패 막기로 공격 연계를 하는 가디언, 다양한 공중 콤보를 가진 어쌔신, 묵직한 광역 물리 피해를 주는 버서커, 강력한 마법 공격의 위저드, 징표를 모아 공격 및 치유를 하는 프리스트 등 이카루스만의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든 직업은 타겟팅 전투 방식으로 진행되고 일반 공격은 이동하면서 공격이 가능해 몬스터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유저와의 결투에서도 섬세한 콘트롤을 필요로 한다.


▲ 이카루스의 직업 모습, 좌측부터 가디언, 어쌔신, 버서커, 워저드, 프리스트다.



■ 파티의 든든한 버팀목 가디언

가디언은 한손검과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단일 대상 공격 스킬과 상대의 움직임을 묶는 스킬로 안정적인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방패 방어에서 연계되는 스킬과 각종 어그로 증가 스킬로 파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높은 물리 방어력과 체력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광역 공격 스킬의 부재로 다수의 적이 몰려올 경우 하나씩 처리해야 하므로 누적되는 피해에 위험한 순간을 맞을 수도 있다.





액티브 스킬을 살펴보면 초반에 배울 수 있는 연속 베기와 발차기 스킬은 기본 콤보로 사용될 만큼 활용도가 높고 특히, 발차기는 상대를 다운시키는 효과도 있어 효과적인 전투 진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방패 방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피해 없이 방어할 수도 있는데, 이와 함께 연계되는 공격 스킬들도 준비되어 있어 방어와 공격의 밸런스를 고루 갖추고 있다.


▲ 발차기(좌)와 방패 방어(우)의 사용 모습, 공방의 밸런스가 좋다.


먼 거리의 상대 또는 접근하기 힘든 상대를 공략할 땐 자신의 앞으로 상대를 끌고 오는 신성한 부름 스킬을 활용하면 다수의 상대를 피해 하나씩 처리가 가능하다.


파티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버프 형태의 스킬도 있다. 방어의 축복이라는 이름의 스킬로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의 방어력과 최대 생명력을 높여준다.


▲ 신성한 부름 스킬을 사용해 먼 거리에 있는 상대를 앞으로 끌고 오자!


큰 공격력을 보여주는 난도질 스킬도 있으며 한손검으로 최대 6회까지 빠르게 연속 공격을 한다. 난도질의 연계 스킬로 23레벨에 배울 수 있는 마지막 일격은 추가 효과로 방어력 5% 낮추는 효과도 있어 이후의 공격에도 효과적이다.


패시브 스킬에는 액티브 스킬 사용에 따라 대상에게 스턴, 다운, 경직 등의 상태 이상 효과를 주는 것과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효과 등의 공격적인 패시브는 아니지만, 솔로, 파티 플레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다.


▲ 빠르게 총 6회의 공격을 가하는 난도질, 가디언 공격 스킬 중 가장 강력하다.



■ 화려한 콤보 플레이 어쌔신

어쌔신은 빠른 몸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기절기 등 상태 이상기를 활용해 타깃을 무력화, 딜링하는 데 특화된 캐릭터이다. 양손에 단검을 하나씩 쥐고 적을 유린하며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공중으로 띄우고 공격을 쏟아낸 뒤 빠지는 행동을 반복하여 적을 처치해 나간다.


방어력은 높지 않지만 높은 민첩과 회피 강화로 적의 공격을 피하고 약점을 노린다. 속(速, 빠를 속)의 전투를 여실히 드러내는 스타일을 지니고 있지만 많은 컨트롤 입력을 요구하고 효과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스킬에 적응해야 제대로 된 클래스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킬들이 단일 지향이고 상태 이상 연계가 많아 하나의 적을 처리하는데 효율이 뛰어난 편이다. 광역공격 스킬이 부족해 몬스터가 몰리면 처리하기 어렵고 방어력이 약하므로 피해도 커진다. 그러므로 단도 던지기로 몬스터를 하나하나 끌어들여 처치하는 것이 좋다.


▲ 최대사거리 22m의 단도 던지기. 원거리에서 원하는 몬스터만 끌어들일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쌔신은 스태미너 수급이라는 패시브를 이용해 스태미너가 지속해서 회복되며 이는 곧 계속적인 스킬 사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적에게 피격당하면 이 효과가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어쌔신은 적에게 상태 이상을 연계하며 공격하고 상태 이상이 풀릴 때 빠졌다가 들어오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 특성은 어쌔신이 적 다수를 홀로 상대할 때 취약해지는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다.


▲ 스태미너 수급, 어쌔신의 지속적인 스킬공격의 핵심이다.



파티에서는 물리 딜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몬스터를 관통하는 공격이 많으므로 특성을 잘 파악하여 공격에 임해야 한다. 단검을 사용하는 암살자의 이미지에 걸맞게 등 뒤에서 공격 시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는 패시브가 존재하므로 공격을 후방에서 맞출 수 있도록 컨트롤하는 것이 좋다.


▲ 서늘한 뒷덜미, 어쌔신은 후방에서 공격 시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어쌔신은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걸맞게 손이 매우 바쁜 직업인데, 이는 기민한 움직임의 사용에 따라 스킬의 효과가 변화하는 데서 비롯된다. 공격력이 강해지거나 독특한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 스킬의 특징을 숙지하고 잘 활용하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타고난 움직임 패시브로 인해 움직이고 있을 시 회피율이 증가하므로 끊임없는 움직임이 필요한 클래스이다.


▲ 기민한 움직임, 이 패시브를 활용하기 위해 어쌔신은 매우 바쁜 컨트롤을 요구한다.



▲ 타고난 움직임, 어쌔신은 움직이고 있을 시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높다.



■ 묵직한 한방을 지닌 버서커

버서커는 양손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단일 대상으로 하는 공격 스킬과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광역 스킬을 주로 사용한다. 버서커는 게이지를 모아서 공격하는 차지 계열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데, 스킬에 적중당한 상대방은 공중으로 튕기거나, 바닥에 쓰러져 반격할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한 수준의 방어력과 분노를 이용한 체력 회복 패시브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돕지만, 차지 계열 스킬이 빗나가는 경우 다시 분노를 충전해야만 공격할 수 있으므로 위험한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자신의 체력이 줄어들수록 공격력이 강해지는 직업이다. 스킬 및 패시브의 증가 효과는 공격력 75% 증가, 힘 25% 증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적은 체력일수록 더욱 화끈한 장면을 연출한다.





단일 대상으로 넘어뜨리거나, 공중으로 쳐올리는 스킬, 다수의 대상에게 광역 공격하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어서, 솔로 및 파티 플레이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한다.


액티브 스킬을 살펴보면 초반에 배울 수 있는 2단 베기와 세게치기 스킬은 기본 연속기로 사용될 만큼 활용도가 높고, 특히 세게치기 스킬은 차지 계열 스킬로 게이지를 모아 공격하면, 상당한 공격력과 자세를 무너뜨리는 상태 이상 효과를 자랑한다. 세게치기 스킬에 적중당해 넘어진 적에게는 일반 공격이나, 2단 베기로 연속 콤보가 가능하다.


그리고 내려치기를 통해 바닥에 쓰러져있는 적에게 상당한 대미지와 연속된 넉다운 효과를 줄수 있다. 이처럼 상대방에게 꼼짝도 못하게 만드는 넉다운 스킬과 연계되는 공격 스킬들로 '한 사람만 공격한다'이라는 버서커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차지 스킬은 차지 게이지를 최대한 모아서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 거리의 상대 또는 멀리 밀쳐낸 상대를 공략할 땐, 어깨 치기 스킬이나, 점프 찍기 스킬을 사용하면 빠르게 달려들어 공격할 수 있다. 스킬에 적중당한 상대는 넉다운 상태가 되며, 바닥에 쓰러져 아무런 반격을 할 수 없다.





적에게 치명타를 적중시키면, 발동되는 추가 일격 스킬은 상대를 공중으로 띄우기 때문에 추가적인 콤보 스킬로 활용할 수 있다. 재사용 대시 시간이 5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분노를 사용하는 스킬이 아니므로 발동 가능 표시가 뜨면, 바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 치명타 적중 후, 추가 일격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


힘껏차기 스킬은 상대방을 뒤로 밀쳐내는 넉 백 스킬이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스킬이지만, 결투에서는 상대방에게 굴욕을 줄 수 있는 스킬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자.


▲ 상대방을 넉 백시키는 힘껏차기 스킬.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3단베기 스킬과 휘두르기 스킬이 있다. 휘두르기 스킬은 플레이어의 체력이 적으면 적을 수록 더 강한 위력을 보이기 때문에, 아주 적은 체력으로 상대와 전투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체력이 30%이하일 경우 기본 공격력의 220% 증가한 공격력을 보인다.


▲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광역 공격 스킬.


패시브 스킬에는 체력 감소에 따른 공격력 증가 스킬과 차지 계열 스킬을 최대 게이지로 사용 시, 공격력 상승 효과를 주는 스킬이 있다. 오로지 공격에만 특화된 패시브 스킬이므로 화끈한 공격 능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체력이 적어지면 온몸에 붉은 기류가 흐른다. 광폭한 패시브 스킬 효과.



■ 강력한 공방의 조화 위저드

워저드는 양손 지팡이를 사용하는 직업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원거리 마법 딜러다. 불과 물, 빛에 관련된 스킬을 사용하고 사용한 스킬의 속성에 따라 이로운 버프를 일정 시간 동안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근접 직업과 달리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마법 시전도 이동 중에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단일 대상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상으로 하는 광역 공격도 준비되어 있어 파티 플레이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전방과 후방으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탈출기 및 방어막 등의 사용이 가능해 콘트롤 여하에 따라 PVP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액티브 스킬을 살펴보면 초반에 배울 수 있는 스킬로 불꽃 화살, 얼음 송곳, 빛의 손길이 있으며 불꽃 화살은 피해와 함께 일정 시간 지속 피해를 주는 타오름 효과가 발생하고 10% 확률로 대상을 넘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확률적이지만 대상의 접근을 막아 접근전이 불리한 위저드에게 좋은 상황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불꽃 화살 사용 시 마법 공격력을 5% 높여주는 불의 기운 버프가 3분간 지속하고 불 속성 스킬을 사용하면 버프가 중첩돼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 불꽃 화살 시전 시 대상은 타오름 효과로 추가 피해를 입고 자신은 불의 기운 버프를 받는다.


얼음 송곳은 대상을 느리게 하는 한기 효과가 발생하며 30% 확률로 대상을 얼리는 빙결 효과가 발동해 불꽃 화살보다 높은 확률로 대상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빙결 효과에 걸린 대상에게 얼음 송곳을 사용하면 즉시 시전되며 200%의 피해를 주고 대상을 넘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전투의 시작 시 사용하면 대상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 얼음 송곳 사용 후 대상이 빙결에 걸린다면 얼음 송곳 즉시 시전!


빛의 손길은 두 개의 광선을 발사하는데, 스킬 사용 시 빛 무리 효과가 발동해 10초 동안 스킬 시전 시간을 5% 만큼 감소시킨다. 전투 시 두 번째 스킬로 사용하면 다음 사용 스킬들의 시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큰 효과를 본다.


기본 스킬 콤보는 얼음 송곳 → 빛의 손길 → 불꽃 화살이다. 얼음 송곳 사용 시 대상이 빙결 효과에 걸린다면 얼음 송곳을 한 번 더 사용해 주고 불꽃 화살을 사용해 불의 기운 버프 중첩으로 공격력을 높이면 된다.


▲ 빛의 손길은 마법 가속도를 5% 증가시키는 버프를 10초간 제공한다.


패시브 스킬에는 빛의 이동이 있는데, 방향키 ↑↑ 또는 ↓↓를 빠르게 입력해 전방 또는 후방으로 회피할 수 있다. 빛의 이동은 솔로 및 파티 플레이, 유저간 PVP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생존기다.


한 번 사용하면 2초간 쿨타임이 생기면서 사용했던 방향으로 바로 사용할 수 없지만, 마우스 우클릭과 방향키로 자신의 캐릭터를 반대로 돌려 사용하면 두번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를 입력해 앞쪽으로 이동한 후 마우스 우클릭과 방향키로 캐릭터를 뒤쪽으로 보게 한 후 ↓↓를 빠르게 입력하면 뒤쪽으로 순간 이동하며 전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 빛의 이동을 활용해 대상과 거리를 두고 전투를 할 수 있다.



■ 파티의 든든한 조력자 프리스트

프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힐러의 역할과 적군을 약화하거나 아군을 강화하는 다양한 버퍼의 역할, 그리고 적을 장시간 동안 행동을 제한시키는 방해자의 역할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단점으로는 자체 방어력과 체력이 높지 않아 단독 수행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며, 다수의 적을 상대할 방법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에 있어 곤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든든한 아군 파티원들과 함께라면, 손쉽게 몬스터들의 사냥이 가능하며 체력 및 다양한 강화 효과를 통해 지속전투에서도 강점을 보여준다.





딱히 컨트롤이라고 부를만한 공격적인 스킬 운영은 없다. 다만 적의 발을 묶거나, 혼란 및 기절 등 상태 이상을 거는 스킬들이 다수 존재하며 아군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스킬이 많으므로 상태창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특히 아군을 공격하는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능력은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상태 이상 스킬들의 쿨타임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적군에게 상태 이상을 걸었는지, 혹은 아군이 제대로 강화되어 있는지 쿨타임마다 체크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체력이 떨어진 아군에게는 지속적인 힐을 주도록 하자.


▲ 무려 10초 동안 적을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참회는 강력한 군중제어기다.


그리고 프리스트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프리스트 고유의 시스템인 빛의 징표 시스템을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빛의 징표란 프리스트의 특정 스킬을 사용하였을 시, 프리스트의 몸 주위로 생성되는 노란 원형의 구를 의미한다.


또한 자신의 체력 및 마나 상태창 아래에 최대 3칸까지 게이지가 차오르는 바가 있다. 징표 하나당 한 칸씩 차오르며 이 징표는 특정 스킬의 발동이나 패시브 스킬인 '징표의 보호' 등의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필수로 쌓아야 한다.


▲ 빛의 징표는 소중히 다뤄야 할 중요 스택이다.


이 외에도 빛의 징표가 있어야만 발동되는 조건부 스킬이 많다.


강력한 버프 스킬이자 적에게는 방해 효과와 대미지를 주는 '엘로라의 징표', 적을 혼란 상태에 빠뜨리며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신성 파동' 등 주력 스킬들이 모두 빛의 징표 스택을 쌓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꾸준히 빛의 징표를 생성하는 스킬을 활용하여, 스택을 쌓으면서 아군과 적군에게는 재빨리 해당 징표를 활용한 공격을 하여 파티원의 전투를 돕는 것이 프리스트가 할 일이다.


▲ 빛의 징표는 엘로라의 징표 스킬을 통해 공격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