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 APAC] 팀 프로핏 윤종범-김진혁, "엔트리 변화가 있어 고전했다"
INDI는 팀 프로핏을 거칠게 몰아붙이면서 1세트를 먼저 선취, 지난 주와는 다른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2세트에서 팀 프로핏이 상대의 전략을 봉쇄하며 승리를 거뒀고, 3세트 강습전에서 INDI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은 팀 프로핏의 김진혁-윤종범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로아' 김진혁 : 엔트리 변화가 있어서 힘들게 이겼다. 이번 주에는 신입 분들이 경기를 했다. 처음하는 분들이 오셨고 방송 경기에 적응이 힘들었을 것이다.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저번 주에는 정규 맴버였고 비교적 원할하게 플레이 했지만, 이번에는 신규 맴버 세 명을 끼고 플레이 했다. 오더도 기존에 했던 분이 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기기 힘들었고, 많은 실수가 있었다.
Q. 주전 멤버를 세 명이나 교체한 이유는?
'로아' 김진혁 : 실버 리그가 장기전이다보니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있었고, 새로 오신 분들의 방송 경기 적응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
Q. 1세트에서 상대가 빠르게 시가지로 치고 들어오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당시의 상황은?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IS-3가 적진 깊숙히 배치된 이유는 AMX 50 100의 탄을 빼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백업이 전체적으로 늦었고, 상대의 AMX 50 100이 세 대가 아니라 두 대가 들어와서 IS-3에게 막혀버렸다.
Q. 2세트에서는 상대의 승부수를 방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한 생각은?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상대가 해변8-9라인 아니면 1-2라인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중앙 라인에서 시야를 확보했는데 상대가 1-2라인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격됐다. 상대가 1-2번 라인으로 올인해서 들어오길래 따로 떨어져있는 퍼싱을 마무리하고 중앙에서 올라오는 13-90을 정리해서 퍼팩트 게임이 나온 것 같다.
'로아' 김진혁 : INDI팀에서도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한 대가 길을 몰라서 잘못 올라오기도 했다. 그래서 더 쉽게 이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 3세트에서는 수비만 해도 유리한 상황에서 먼저 공격을 펴기도 했다. 그 이유는?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상대가 8-9번 라인 밑으로 스팟이 된 상태라면 1-2-3라인은 확실히 빈 것이란 말이 된다. 이 상태에서 중앙을 선점하게 되면 상대가 점령을 들어올 수 없게 된다. 그 지역에 상대가 없는 것을 아니까 들어갔다.
'로아' 김진혁 : INDI팀에서도 중앙을 내주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텐데 중앙을 쉽게 빼서 상황이 이렇게 된 것 같다.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상대 탱크를 잡기 보다는 탄을 빼는 플레이에 주력했고, 탄을 빼고 난 이후에는 점령을 할 수 없으니까 유리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탄을 많이 들고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막은 것 같다.
Q. 2주 연속 3위에 성공했다. 1-2위에 욕심이 나지 않나?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2위는 인터뷰를 시켜주지 않는다(웃음). 토요일 경기에서 ARETE에게 지고 '멘붕'에 빠졌다. 질 상황이 아닌데 자꾸 지는 형국이 나온다. 그렇게 지고도 인터뷰를 하고 싶다란 생각에 여기까지 찾아왔다. 인터뷰 정말 좋아한다. 앞으로도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3위 두 번만 해도 승점 200점으로 2위가 됐다. 괜찮은 것 같다. 3위 라도 고수하길 노력하겠다(웃음).
'로아' 김진혁 : 3위로 골드시리즈 나가면 1위도 할 수 있지 않나. 인터뷰도 많이 하고 골드 시리즈도 노려보겠다.
'야옹이는야하지' 윤종범 : 전략을 노출하고 싶지 않은 점도 있고, 3위만 계속해서도 포인트는 쌓인다. 골드 시리즈에서 ARETE를 어떻게 잡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인벤 주요 뉴스
▶ [뉴스]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27일 리그 개막 [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6 |
▶ [뉴스] 정글-미드-서포터 삼위일체 브랜드 [0] | 양동학 (Eti@inven.co.kr) | 04-26 |
▶ [뉴스] LCK 인기 하늘 찌르는 베트남, 인기 선수들 직접 만난.. [1]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6 |
▶ [뉴스] 전승 조준 DRX, 전 동료 제스트가 막을까? [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6 |
▶ [뉴스] 조일장 vs 김민철, ASL 시즌17 최강자 가린다 [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6 |
▶ [뉴스] 오버워치2 아시아 왕좌 주인공은? OWCS 아시아 25일 개.. [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5 |
▶ [뉴스] 탑 라인 그만해? 리워크 스카너의 현재 [4] | 양동학 (Eti@inven.co.kr) | 04-25 |
▶ [뉴스] 젠지 이스포츠, LG전자와 베트남 팬 만난다 [5]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5 |
▶ [뉴스] 지상 최대 광고판에 '페이커', T1-젠지 e스포츠 월드컵.. [6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2 |
▶ [뉴스] 젠지-T1 출전, 2024 첫 국제전 'MSI' 세부 정보 [8]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2 |
▶ [경기뉴스] BLG, TES 3:1로 잡고 우승 [26] | 김홍제 (Koer@inven.co.kr) | 04-20 |
▶ [뉴스] 픽률 상승 '진', 성능은? [12] | 양동학 (Eti@inven.co.kr) | 04-19 |
▶ [뉴스] 아지르-자크-제리 하향, 14.8 MSI 패치 [32] | 양동학 (Eti@inven.co.kr) | 04-17 |
▶ [뉴스] 구관이 명관 G2, 프나틱 3:1로 꺾고 LEC 우승 [19] | 김홍제 (Koer@inven.co.kr) | 04-15 |
▶ [포토] 젠지 e스포츠, 2024 LCK 스프링 우승 현장 [9] | 김수진 (Eonn@inven.co.kr) | 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