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는 금일(6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뉴텍(Newtek)사의 새로운 비디오 제작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만일 비디오를 제작하는 방법에 제약이 없다면 어떨까? 만약 하드웨어에 제약을 받지 않고 영상을 만들 수 있다면, 다양한 소스를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뉴텍 '러스티 식스(Rusty Six)'와 '케인 피터슨(Kane Peterson)'이 '뉴텍 IP 시리즈'를 설명했다.

뉴텍의 새로운 시스템인 '뉴텍 IP 시리즈(NewTek IP Series)'는 뉴텍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작 방식을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확장한 기기이다. 비디오 믹스 엔진과 스튜디오 인풋 모듈, 아웃풋 모듈 그리고 4종 제어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IP는 Interconnected Production의 약자로, 상호연결된 제작 작업을 말한다.

IP에서는 케이블 대신 NDI(Network Device Interface)를 사용한다. 현재 NDI에서는 HD와 더불어 4K 전송까지 모든 영상 포맷이 규정되어 있으며, 하나의 소스로 만들어진 영상을 원하는 곳에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1080/60i HD 영상을 100Mbps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며, 딜레이는 1프레임 미만으로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NDITM 기술을 사용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연결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다. 나아가 모든 사용자가 입력과 출력 및 미디어 자산에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제작 기술로 인한 제약으로부터 스토리텔링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생방송 영상 편집이 보다 쉬워진다. 화면을 3분할 했다가 하나로 통합하거나, 가상 스튜디오 속에 생방송 영상을 송출하는 부분에서 스튜디오 속 화면 영상을 실시간으로 즉각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막을 제작해서 실시간 영상 내에 띄우며, 다양한 특수효과를 딜레이 없이 가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자는 언급했다.



SDI 호환성과 IP 유연성을 결합한 '뉴텍 IP 시리즈'는 현재 인프라에 통합되는 동시에 미래를 대비해 다양한 부분에서의 준비를 도모할 예정이다. 발표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스토리 텔링 비전에 맞게 워크 플로우와 제작 과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확장, 성장, 발전가능성을 저해하는 물리적 및 논리적 장벽을 허물 수 있으며, 형식 및 해상도와 상관없이 진보하는 기술로 비디오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는 단순화 된 인프라에서 기존 기술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리소스와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트위치는 "e스포츠나 게임 방송을 할 때도 NDI 기술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방송을 구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e스포츠 방송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위치 내 '뉴텍 IP 시리즈'는 1대가 있다. 트위치는 이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e스포츠 분야 방송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