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공인 첫 아마추어 대회
- 총상금 1,200만원, 우승 상금 500만원
- 우승팀에게 APEX 챌린저스 시드권 부여


3월 18일 블리자드 코리아가 공인하고, 인벤 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블리자드 공인 첫 아마추어 대회 '오버워치 전국 PC방 경쟁전' 개막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1일 차에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224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접전을 펼친 가운데 총 50개의 팀이 최종 진출전에 올랐다.

먼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서울 지역 예선은 총 8개의 PC방에서 열렸고, 30개의 팀이 최종 진출전에서 본선에 오르기 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지역 예선에는 오버워치 리그 초기에 두각을 드러냈던 EHOME 팀이 대규모 리빌딩을 거친 후 등장해 많은 기대를 모았고, 프로팀다운 압도적인 실력으로 최종 진출전에 올랐다.

강릉 지역에서는 게이밍 기기 판매 기업인 맥스틸의 지원을 받는 오션드랍 팀이 부조화개조화 팀을 제압하고, 본선에 직행했다. 이어서 대전 지역에서도 6개의 팀이 최종 진출에 올라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광주(전라도) 지역에서는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전남과학대학교(이하 CTU)가 참가해 최종 진출전에 오르며, 오버워치에서도 CTU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부산에서는 국내 최초의 지역연고 팀인 GC 부산 오버워치 팀이 참가해 본선에 직행했다. GC 부산의 김정민 코치는 "전국 PC방 경쟁전은 챌린저스 시드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메리트가 있는 대회다. APEX 챌린저스 시드권을 따낸다면 또 다음 단계인 APEX 본선 무대 진출 기회까지 노려볼 수 있어 좋다"라고 블리자드의 대회 개최에 대해 크게 호평했다. GC 부산 외에도 8개의 팀이 본선 무대에 서기 위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 공인 첫 아마추어 대회인 '오버워치 전국 PC방 경쟁전'은 3월 26일까지 예선전이 진행되며, 4월 1일 시작되는 8강부터 인벤 방송국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