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22일,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3주 4일 차 2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와 뉴욕 엑셀시어와 대결했다. 뉴욕은 0: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파인'을 비롯한 팀원들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초반 1, 2세트 흐름은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확실히 잡았다. 반대로 뉴욕은 1점을 따낸 후 2점을 내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뉴욕이 초월과 용검이라는 궁극기를 아쉽게 낭비했고, 단단한 LA의 수비 라인을 뚫어내지 못했다. 반대로, LA는 상대 초월이 빠진 타이밍에 '하이드레이션'의 겐지가 용검으로 휩쓸면서 깔끔하게 1점을 따냈고, 솜브라의 EMP를 앞세운 마지막 공격으로 LA가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뉴욕은 '파인'의 위도우메이커 활약으로 전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영웅들이 쓰러지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파인'의 킬이 무의미하게 됐다. 2점을 내지 못하고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LA의 공격 타이밍에는 '하이드레이션'의 솜브라가 해킹해 뉴욕의 탱커 라인을 무너뜨리면서 시작했다. EMP까지 활용하고 바로 파라로 바꾸는 유연함까지 선보였다. 화물의 전진을 깔끔히 막은 LA가 2:0으로 확실히 앞서갔다.

위기의 뉴욕의 해결사는 역시 '파인'이었다. 일리오스 폐허 전장에서 위도우메이커로 엄청난 킬을 기록했다. 상대가 99%까지 거점을 차지한 상황에서 한 줄기 희망과 같은 플레이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살아나면서 거점을 차지했다. '파인'의 맥크리를 비롯한 영웅들이 거점에서 상대 공격을 깔끔히 받아내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쓰레기촌에서 뉴욕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LA가 먼저 상대를 끌어내면서 킬을 이어갔지만, 우회한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뒤에서 나타나 킬을 이어가면서 전진할 수 있었다. 이에 LA 역시 '파인'을 집중적으로 노려주자 이번에는 '리베로' 정크랫을 필두로 앞라인이 활로를 찾았다. 죽이는 타이어마저 적중하면서 2점까지는 확보했다. LA는 '비슈' 디바의 궁극기 한 방과 함께 전진했다. LA는 '파인' 위도우메이커 저격을 바탕으로 추가 전진은 막아냈다. 다시 살아난 영웅을 두 번 죽이는 장면이 나오면서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 LA는 '파인'을 끊으면서 2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EMP와 용검을 활용해 LA가 마지막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끝내 버티면서 뉴욕 역시 오아시스로 향했다.

승부를 가릴 5세트에서 양 팀은 같은 조합을 들고 나왔다. 뉴욕은 먼저 '샤즈'의 모이라를 끊고 거점을 밟았고, 두 팀의 싸움이 이어졌다. '하이드레이션' 정크랫의 활약 속에서 LA 역시 거점을 차지하면서 팽팽한 대결을 했다. 뉴욕이 대지분쇄와 죽이는 타이어로 한 명씩 차분하게 끊어내면서 거점을 탈환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뉴욕이 거점을 밟은 가운데, '메코' 디바의 궁극기가 3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뉴욕은 99%에서 힐러진을 끊고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3주 4일 차 2경기

1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일리오스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쓰레기촌
5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