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즌 롤드컵 MVP까지 차지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린' 장경환이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은퇴 소식을 전했다.

장경환은 2013년 SKT T1에 입단한 뒤 2015년에 롤드컵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중국 LGD 게이밍으로 이적했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고, 다음 해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중국의 탑 스포츠로 둥지를 틀었고, 2018년 11월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환됐다.

장경환은 20일 새벽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생각해봤을 때 선수는 더 하기 힘들 것 같다. 휴식 기간 동안 코치 제의가 많이 오긴 했으나 딱히 코치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선수를 그만두면 뭐를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