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2019 PKL)' 페이즈2 3일 차 경기에서 VSG가 1라운드 22킬 우승 활약을 바탕으로 2위 DPG 다나와를 4점 차이로 따돌리며 금일 최종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미라마의 비행기는 7시에서 1시 방향으로 쭉 올라갔다. 대부분 팀들이 중앙 지역에 밀집한 가운데, 첫 안전지대는 맵의 최하단 6시 방향으로 잡혔다. 점점 구역이 좁아지며 쿼드로와 DPG 다나와 VSG가 교전을 피하기 힘들어보였다. VSG는 이 교전에서 15킬을 휩쓸며 엄청난 교전 능력을 선보였다. VSG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파고 들어 총 22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최근 팀들 사이에서 경계대상으로 급부상한 그리핀 레드가 1위에 올랐다. 그리핀 레드는 고산 지대로 좁혀지는 안전 지대에서 먼저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후방에서 따라오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정리한 뒤 마지막 교전에서도 멋진 플레이로 승리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라운드, 디토네이터가 오랜만에 11킬로 1위를 차지했다. 포친키 남쪽으로 안전 지대가 형성됐는데, 디토네이터는 최종 2인으로 ONG 엔투스 에이스에 비해 수가 부족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 눈에 띄는 팀은 쿼드로였다. 쿼드로는 벌목장부터 조금씩 이동하기 시작하더니 만나는 팀마다 모두 제압하고 탑5까지 들었다. DPG 다다와는 동쪽에서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 남아 있었고, 원의 좌측 하단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프릭스 아레스와 페이탈이 비슷한 위치에 함께 있었다. 일단, DPG 다나와는 수적인 열세인 쿼드로를 한 명만 남게 만들며, 사실상 DPG 다나와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아레스의 싸움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미어캣' 김태후는 자기장에 딱 걸쳐 있었으나 실수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DPG 다나와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결국 우승까지 해냈다.

■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2 3일 차 최종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