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팬미팅 자리에서 팀 코치진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발표했다. 2017시즌부터 LoL팀 감독을 맡았던 최연성이 아프리카 프릭스 게임단의 총감독으로 승격했고, 그 자리를 대신해 정노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최연성 총감독은 LoL팀 뿐만 아니라 PUBG팀까지 활동의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출신으로 시작해 코치-감독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끈 바 있다. LoL에서는 작년 한 해 LCK 결승과 롤드컵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코치로 합류한 정노철 역시 오랫동안 LoL 감독 역할을 해왔다. 국내 락스 타이거즈를 비롯해 EDG에서 LoL팀 감독으로 활동해 롤드컵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다.

정노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면서 LoL 팀에 새롭게 권오성 코치가 합류했다. '비닐켓' 채우철, 양광표 코치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권오성 코치는 LoL 팀 코치진과 함께 프로 유망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