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파이트' 대규모 변화 포함, 소환사의 협곡 밸런스 변경점
이번 패치로 '말파이트'는 다소 구식이었던 스킬 이펙트 업데이트와 함께 스킬 대부분에 크고 작은 변경이 적용되었다. 먼저 패시브 '화강암 방패'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이제 말파이트는 일정 수치까지 방어력이 증가하면 사이즈도 커진다.
여러 변화가 시험되었던 '지진의 파편(Q)'은 최종적으로 이동 속도를 훔치는 스킬 메커니즘은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 스킬 모션과 발동 위치가 개선되어 이전보다 더 빠른 스킬 적중이 기대된다. 훔치는 이동 속도도 1~9% 가량 증가했다. 단, 효과 지속 시간은 4초에서 3초로 줄었다.
'난폭한 일격(W)'은 '천둥소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패시브 효과는 유지 되었으며, 사용 효과 등이 변경된 모양새다. 이제 스킬을 활성화 하면 평타 모션이 초기되어 바로 추가 공격을 넣을 수 있다. 또, 첫 공격은 대상에게 더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스킬 활성화 시 추가되는 범위 공격이 기존 원형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바뀐다.
이번 말파이트 변경은 수치를 놓고 보았을 때 여러 부분이 상향된 것처럼 보이므로 말파이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말파이트는 조작이 어려운 챔피언이 아님에도 랭크 성적이 나쁜 상황이었는데, 패치를 계기로 승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스웨인' 역시 제법 큰 변경이 적용되었다. 먼저 체력 증가량이 90에서 85로, 기본 공격 사거리는 550에서 525로 감소되며 챔피언 기본 성능은 하향되었다.
과거 최대 5개 까지 스택을 쌓아 궁극기를 강화했던 패시브 스택도 바뀐다. 이제 스웨인은 패시브 스택을 계속해서 쌓고, 이렇게 모인 패시브 스택은 스택 당 5의 최대 체력으로 전환된다. 또, 이렇게 추가된 체력은 궁극기 발동 중에는 두 배로 강화된다.
주력 공격 스킬 '죽음의 손길(Q)'은 유닛 관통 효과를 얻었다. 대신 마나 회복, 스킬 범위, 재사용 대기 시간 등 다른 부분에서 너프가 적용되면서 이전보다 스킬을 사용했을 때 적을 맞히는 것이 더 중요해 졌다.
궁극기 '악의 승천'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스킬 사용에 마나가 필요해졌고(0 → 100), 패시브 변화에 맞춰 성능이 변경 된다. 기존에는 패시브 스택에 따라 궁극기 2차 피해량이 바뀌었지만, 이제는 쌓아둔 패시브 스택과 상관 없이 궁극기로 흡수한 체력에 따라 피해가 강화된다. 전반적으로 피해량이 밸런스 있게 개선되면서 이전에 비해 더 안정적인 궁극기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스웨인은 평타 사거리를 포함한 기본 능력치, 주력 스킬의 상세 효과 등 다양한 부분이 상/하향 조정 된 모습이다. 많은 부분이 조정된 만큼 변경된 스웨인이 소환사의 협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외에 주목할만한 챔피언 변경도 있다. '아트록스'는 이번 패치를 통해 과거 챔피언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었던 '부활' 능력이 삭제된다. '부활' 능력은 리워크 이후 발동 조건이 추가되는 등 몇 차례 변경을 받았지만 결국은 삭제 수순을 밟았다. 대신 아트록스는 레벨 당 체력 회복 능력이나 궁극기 쿨타임, 궁극기의 회복량이 증가하는 상향을 받았다.
한때 포탑까지 무시할 수 있었던 '아칼리'의 특색 있는 은신 '흐릿함' 효과 역시 '티모-베인-샤코' 등과 같은 '투명'으로 대체된다. 쿨타임은 25/22/19/16/13 → 20초(전 구간)로 변경, 스킬 사용으로 회복하는 기력도 40/50/60/70/80 → 80(전 구간)으로 바뀌면서 '황혼의 장막(W)'은 저레벨 단계에서 효율이 증가했다. 또한 더 이상 W 스킬의 지속 시간은 늘어나지 않는다.
이외에는 공격 부분에서 AP 능력이 더 강조 되었다. '오연투척검(Q)'의 AP 계수가 0.5에서 0.6으로 증가했고, '표창곡예(E)'는 기본 피해량과 추가 AD 계수를 대신해 총 AD와 주문력 계수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 '무결처형'의 쿨타임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궁극기 사용에는 이전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갈리오' 유저라면 이번 패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패시브 '석상의 강타'의 피해량 및 쿨타임, 마법 저항력 계수는 상향 되었고, 대신 스킬 적중 시 쿨타임 감소 효과는 사라졌다. '전장의 돌풍(Q)'은 스킬 쿨타임이 4~2초 증가 하였으며, 대신 마나 소모량, 피해량은 소폭 버프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변경은 '듀란드의 방패(W)'다. 이제 스킬 사용 사용 중 '점멸'을 사용 할 수 없게 되었고, 방해 효과에도 스킬 사용이 해제될 수 있다. 스킬 사용 중 느려지는 속도는 30%에서 15%로 감소 했지만 이제 갈리오를 활용한 깜짝 이니시에이팅은 더 어려워졌다.
'탐 켄치'는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이했다. 패시브 '절대 미각'은 기본 공격의 추가 피해량이 최대 체력의 1.5%에서 2.5%로 증가했지만, 패시브 스택 당 피해량은 증가하지 않게 되었다. 또 스킬은 적중 시키더라도 더 이상 패시브 스택을 쌓지 않는다. 이에 따라 탐 켄치의 전반적인 대미지 하향은 물론, 스택을 쌓는 것에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주력 공격 스킬인 '혀 채찍(Q)'은 둔화, 기절 지속 시간이 증가 했지만, 스킬 쿨타임과 둔화율이 너프 되었고, 결정적으로 대상을 기절 시키면 패시브 스택을 모두 소모하게 되면서, 풀스택 상태의 적에게 Q 혹은 W 스킬 사용에 좀 더 고민할 부분이 생겼다.
'집어 삼키기(W)'도 전투 능력이 하향 되었다. 블루-레드 버프 몬스터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소소한 상향이지만, 집어 삼킨 적의 시야 제한과 0.25초 기절이 삭제 되면서 전투 능력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두꺼운 피부(E)'는 받은 피해를 회색 체력으로 바꾸는 비율과 회색 체력의 회복률이 변경 되었다. 회색 체력 전환률은 80/85/90/95/100% → 45/50/55/60/65%로 낮아진 반면, 회색 체력의 회복률은 20/25/30/35/40% → 75%로 강화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보호막 수치를 낮춘 대신, 회복량을 늘리게 될 것이다.
탐 켄치의 이번 변화는 전체적으로 전투 능력을 하향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패치 이후에는 강해진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탑 탐 켄치를 사용하는 모습도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랭크 게임 기준으로 리워크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데카이저'에게는 너프가 적용 됐다. 패시브 '암흑 탄생'의 피해량이 전반적으로 감소 했으며, '죽음의 손아귀(E)' 스킬의 마법 관통력 패시브 효과도 가장 높은 레벨에서 25% → 15%로 제법 크게 감소했다.
■ 신규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 랭크 게임 추가! TFT 모드 변경점
현재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전략적 팀 전투(TFT)' 모드는 이번 패치로 많은 변경점이 적용 되었다.
먼저 신규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TFT 모드의 51번째 챔피언으로 본 서버에 추가된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2코스트에 '해적', '마법사' 시너지를 보유한 챔피언으로, 그동안 운이 따라줘야 했던 '해적' 시너지를 좀 더 매끄럽게 완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킬은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볼 수 있었던 '카드 뽑기'로, 랜덤하게 뽑은 카드를 적에게 던지는 스킬이다. 뽑은 카드에 따라 아군 마나 회복, 광역 피해, 스턴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마법사' 시너지로의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베타 버전을 제공 중인 TFT 모드는 이번 패치 기간 중 랭크 게임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어 구분은 아이언,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챌린저 9단계로 소환사의 협곡과 같지만, 게임 모드의 차이를 반영하여 점수와 티어 등락의 형태는 다르다.
게임 종료 시 4등 이상은 LP가 상승하고, 5등 이하는 LP가 하락한다. 특히 1등은 더 많은 LP를 획득하게 된다. TFT 모드에서는 승급전이 따로 없으며, 반대로 랭크가 하락 할 때에는 LP가 0인 상태에서만 하락하므로 상대적으로 랭크 승급이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또, 랭크 게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파티 인원에도 차이가 있다. 현재 적용된 랭크 게임에서는 전 랭크에서 최대 3명까지만 게임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UI도 개선 되었다. 새롭게 딜 미터기가 추가되어 각 전투에서 어떤 챔피언이 얼마나 대미지를 넣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현재 연승/연패 상황을 확인하기 쉬워졌고, 챔피언의 상세 능력치, 아이템 보관함에서 조합 미리보기 등 기존보다 게임 플레이에 편해진 점이 많다.
게임 시스템 변화도 체크해볼만 하다. 우선 몬스터들의 변화다. 이제 드래곤 몬스터들의 마법 면역이 사라진다. '마법사' 시너지 중심의 조합은 아무리 좋은 챔피언들로 구성해도 이러한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앞으로 드래곤에게 유저가 처치 당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몬스터들은 이제 랜덤 박스를 드랍하며, 이 박스에서 추가로 골드나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었다.
챔피언이나 아이템 밸런스도 대대적으로 수정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경은 '엘리스'다. 엘리스는 이번 패치에서 2코스트에서 1코스트로 바뀌고 능력치가 일부 조정 된다. 1코스트는 게임 초반부 가장 모으기 쉬운 챔피언이므로 엘리스가 소속된 '악마'와 '형상변환자' 시너지의 운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크의 전령',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와 같은 버프형 아이템들은 효과 범위가 인접한 칸이 아닌 같은 열의 챔피언으로 변경 된다. 또, 아이템들은 더 이상 AP로 강화 효과를 받지 않게 되어 '마법사-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처럼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주었던 조합은 이제 보기 어렵게 되었다.
■ 강렬한 인상의 신스킨! '데마시아 강력반' 가렌, 루시안 출시 예정
이번 패치 기간에는 동영상을 통해 출시가 예고된 '데마시아 강력반 가렌'과 '데마시아 강력반 루시안' 두 종류의 스킨이 등장할 예정이다. 스플래시 아트와 인게임 이미지 모두 독특한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는 두 스킨은 유저들의 두 눈을 사로잡는 강렬한 색체와 스킬 이펙트로 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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