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2019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더블 엘리미네이션 B조 2경기에서 뉴클리어가 언베리를 2:1로 제압했다. 뉴클리어에서 2세트에 출전한 양진협은 1:2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1세트와 3세트 출전한 유민재와 박준한은 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하 뉴클리어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박준한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박빙의 승부였다. 승리한 소감은?

이전 라운드에서도 만났던 팀이라 하던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Q. 언베리와 대진이 완성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조에 엘리트와 아프리카 프릭스B가 있어서 이겨도 쉽진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는 예측대로 흘러간 것 같은지?

유민재 선수가 연습 때는 폼이 안 좋았고, 양진협 선수는 연습 때 폼이 좋았다. 그 결과가 반대로 되어 나한테 기회가 넘어왔지만, 나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Q. 아프리카 프릭스B와 승자전에서 만난다. 여기서 승리하면 대표가 되는데?

내가 생각하는 최강팀 중 하나가 아프리카 프릭스B다.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상대를 잘 분석하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마지막 주자라서 꼭 이겨야 된다는 마음으로 조금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시청자 분들이 재밌어 할만한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