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김도우가 금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도우는 21일 SNS를 통해 "오늘 현역 육군으로 입대한다. 30살의 나이로 가는거라 체력이 걱정되지만, 잘 다녀오겠다. 인터넷 편지를 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짧게 소식을 전했다. 김도우는 스타크래프트1 테란 플레이어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스타1 당시에는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으나, 스타2로 넘어오고 종족을 프로토스로 바꾸면서 그의 게이머 인생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김도우는 2014년 GSL 첫 우승을 시작으로, SSL 우승, IEM 우승 등 프로토스 강자로 손꼽히는 선수가 됐다. 1991년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0을 맞이한 김도우는 작년 베테랑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김도우는 29살의 나이인 2019년에 2019 GSL 시즌1 준우승, 슈퍼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진행중인 2019 GSL 시즌2 4강,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4강의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