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1경기에서 성남 락스가 GC 부산을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스피드전 1라운드는 예상대로 락스의 무난한 승리였다. 2라운드는 GC 부산이 한 라운드를 만회하며 1:1을 만들었고, 3라운드 역시 이재혁과 한승철이 1, 2위로 앞서나가더니 끝내 GC 부산 선수들에게 역전각을 내주지 않으며 순위를 지켜내 2:0을 만들었다. 4라운드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에서 펼쳐졌다. 양 팀의 주행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이번에도 이재혁과 한승철이 빠르게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나머지 선수들은 확실하게 뒤를 서포팅했다. GC 부산의 희망은 전대웅뿐이었다. 전대웅은 자력으로 2위인 한승철을 먼저 뚫어야 하는 상황인데, 한승철부터 넘어서지 못하고 성남 락스가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아이템전, GC 부산은 김지민이 가장 선두로 자석과 부스터를 모으며 역전을 노려봤다. 그러나 락스의 견제에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오히려 전대웅이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1위 한승철이 이미 멀리 벌어진 상황이라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아이템전 1라운드부터 락스가 승리했다.

하지만 GC 부산은 2라운드에서 한승철을 집중 공략하며 전대웅이 1위로 올라 1:1을 만들었다. 3라운드는 전대웅이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다. 한승철과 1위 경쟁을 하는 상황, 팀원들의 서포팅에 따라 승패가 갈릴 상황이었다. 락스는 시나브로 송용준이 1위로 치고 가더니 쉴드 아이템을 다수 보유해 안정감을 더해 승리했다. 4라운드 초반은 GC 부산이 순간 1등부터 4등까지 차지했던 적도 있으나 락스의 매서운 추격에 의해 한승철이 폭발적인 레이스로 1위까지 쭉 올라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1로 아이템전까지 승리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1경기 GC 부산 0 VS 2 성남 락스

1라운드 GC 부산 1 VS 3 성남 락스 - 스피드전
2라운드 GC 부산 1 VS 3 성남 락스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