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터

14일 오버워치 리그는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2020시즌 MVP 결과를 발표했다. 시즌 MVP는 상하이 드래곤즈의 플렉스 딜러 '플레타' 김병선이 수상했다. '플레타'는 팀의 아시아 지역 정규 시즌 1위 달성과 그랜드 파이널 승자전 직행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플레타'는 어떤 메타에도 제 기량을 최대로 발휘한 선수다. 스테이지와 밴픽의 변화에도 꾸준히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딜러 뿐만 아니라 힐러-탱커 역할까지 복제가 가능한 에코로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했고, 겐지 메타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에도 모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지역 토너먼트에서 '플레타'는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상하이 드래곤즈에서 완벽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MVP를 수상한 '플레타'는 이제 그랜드 파이널만 남은 상황이다. 정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고, 10월 8일부터 진행하는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목표로 시즌 PO에서 만나 승리했던 서울 다이너스티, 북미 지역의 필라델피아 퓨전-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즌 MVP는 팬 투표를 시작으로 리그 관계자(감독, 중계진, 언론) 투표를 통해 선발했다. 시즌 MVP는 뉴욕 엑셀시어의 '쪼낙' 방성현을 시작으로 은퇴한 '시나트라'와 '플레타' 김병선까지 매년 한 명씩 선발됐다. 오버워치 리그는 매년 시즌 MVP 선수를 상징할 만한 영웅 스킨을 발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