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으로 열린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D조 3, 4 경기 끝에 한국 팀이 1-2 순위에 올랐다. 샌드박스가 1위, 아프리카가 2위다.

첫 경기는 워킹 키친과 프렌드 포에버 게이밍이 대결했다. 선봉으로 나선 선수는 안투와 트렁히우였고, 두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선제골이 쉽사리 터지지 않았지만, 주도권을 잡았던 워킹 치킨의 안투가 경기 막판에 마침내 골을 넣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프렌드 포에버 게이밍이 반격을 취했다. 르탄통이 전반에 선취골을 뽑아내고 경기의 우위를 점했다. 효율적으로 운영을 펼친 르탄통은 추가골까지 성공해 2:0 승리를 챙겼다. 은고부와 민코이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 팀이 4점을 고루 나눠가지면서, 같은 조에 속한 한국 팀 샌드박스와 아프리카가 가장 이득을 취하게 됐다.


아프리카와 샌드박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었다. 분위기가 좋은 아프리카는 강준호를 앞세웠고, 샌드박스에서는 변우진이 나섰다. 강준호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으나 변우진의 막판 동점골로 1:1 무승부가 발생했다. 샌드박스에게는 기회였다.

결국, 두 번째 세트에 출전한 샌드박스 원창연이 기세를 가져왔다. 호날두를 활용한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원창연의 노련함이 경기 내내 발휘되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박준효와 차현우의 경기는 골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나면서, 샌드박스가 5점을 챙기게 됐다.


■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D조 3, 4 경기 결과

3경기 워킹 치킨 4 VS 4 프렌드 포에버 게이밍
1세트 안투 1 VS 0 트렁히우
2세트 딴호아 0 VS 2 르탄통
3세트 은고부 1 VS 1 민코이

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VS 5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강준호 1 VS 1 변우진
2세트 유정훈 0 VS 1 원창연
3세트 박준효 0 VS 0 차현우


* 승점 기준 : 세트 승리 3점, 패배 0점, 무승부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