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두 번째 우승 스킨의 주인공은 로드호그가 됐다.

한국 시간으로 2월 21일 진행한 쇼크 vs 더 월드 이벤트전에서 2020 오버워치 리그 우승 스킨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작년 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영웅 스킨은 '미다스의 손' 로드호그였다. '미다스의 손'은 손대는 일마다 큰 성공을 거둬서 이익을 내는 능력자에게 붙는 수식어로, 스킨 역시 고대 그리스 신화라는 컨셉에 맞게 착안-제작했다.

오버워치 리그 측은 우승 스킨으로 로드호그를 제작한 이유로 "로드호그가 지난 시즌 PO라는 극의 주인공(Protagonists)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PO에서 많은 팀들이 로드호그와 방벽을 중심으로 플레이했고, 로드호그는 이를 상징할 만한 영웅이었다.

쇼크 역시 탱커 '최효빈-슈퍼'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활용했다. 특히, '최효빈'은 2019 시즌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와 대결할 때, 로드호그로 팀의 중심을 잡기도 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리그 2연패와 함께 우승 기념 스킨을 쌓아가고 있다. 2019 시즌 우승으로 천둥 둠피스트 스킨을 받았고, 이번에 '미다스의 손' 로드호그를 추가했다. 로드호그 스킨은 2021 오버워치 리그가 개막 이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